아프니까 청춘이다 -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와 함께 읽었다. 
어른들이 늘 하는 뻔한 잔소리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배려와 위로가 힘이 되는 글이었다.
괜히 베스트셀러가 아니다 싶게.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가 기성세대에게
사회 속에서 젊은이를 이해해달라고 말하는 글이라면,
이 글은 젊은이에게 사회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어른의 입장으로 이야기한다.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됐지만,
특히 요즘 우리들이 수다는 많아도 대화는 부족하다는 말과,
노인은 불타는 도서관과 같은 존재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전진하라는 말이 부담일 수는 있겠지만,
기실 목표를 이상에 가까이 두고 전력질주 하는 것이 청춘의 특권 아닌가.

그게 아니라면,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 너무 아까운 것일테니 말이다.

 
(청춘은) 나름 무척 똑똑하게 행동하는 것 같지만,
인생 전반을 놓고 바라볼 때는 너무나도 바보 같은 결정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  김난도 (2010). 『아프니까 청춘이다』. 9p. 서울: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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