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카의 목표는 멋쟁이 블랙스미스!!였건만..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손을 대서 현재 가장 낮은 수준의 스킬이 바로 블랙스미스 분야... --;;
안돼~!!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낼 순 없지!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문게이트를 이용해 반호르로 이동했다.
창고에서 예전에 사두었던 망치와 '곡괭이' 도면, 철괴를 찾아서 일단 망치와 도면을 각각 장비하고 모루를 클릭~
곡괭이 만들기 창이 뜨면서 필요한 재료가 나온다.
처음 작업에서 필요한 건 철괴1개.
철괴야 뭐 예전에 몇개 만들어 놓은게 있었기에 걱정없이 작업에 들어갔다.
99.9%성공이후 두번째 작업이자 마지막 작업에서 필요한 건 나무장작 1개.
이런이런... 나무장작을 구하기 위해 에일렌에게 도끼를 구입해 일단 장작을 만들었다. 그런데.............
왜 자꾸 실패만 하는 거얏!! 하도 간만에 도끼질을 해서 요령을 잊어버린얏!! 바보 라스카... ㅠㅠ
겨우겨우 나무 장작을 넉넉하게 준비하곤 마무리 작업에 도전했다.
여기서 잠깐!!
지난번 일기에도 썼지만 천옷만들기 스킬이 패치로 인해 생산과정이 바뀌면서 마지막 작업에 직접 손을 대는 부분이 생겼듯 블랙스미스 역시 마지막 작업엔 직접 손을 대야 한다.
그런데.. 이게 어려운게...
옆의 스샷과 같이 5개의 빨간 불빛이 마구잡이로 움직이다가 차례로(순식간에) 스르륵 사라져버리는데 이걸 정확히 기억했다가 망치질을 해야만 고급 옵션의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
기억력에 의존하다가는 왼쪽의 스샷처럼 나온다.. ㅠㅠ
푸른색 점이 정확한 위치, 붉은색 점이 라스카가 망치질 한 자리...
전혀 엉뚱한 자리에 망치질이 되었다.. ㅠㅠ
그래서 이전에 게시판에서 보았던 편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편법을 사용해도 워낙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순발력과 정확성이 요구된다.
왼쪽 스샷에서 붉은색 점이 라스카가 찍은 접 주황색 점이 정확한 위치...
점하나 정도 차이가 난다.
투명 비닐을 작게 잘라 모니터에 붙이고 불빛이 사라지는 순서대로 살짝 점을 찍는다.
그리고 하나하나 신중하게 망치질~
오늘 시도한 작업 중 가장 정확하게 망치질이 되었다.
망치질은 아래 붉은색 게이지가 채워지는 동안 한번을 하게 되며 마지막 위치 확인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창 오른쪽 위에 있는 X버튼을 눌러 그냥 종료하고 다시 시도할 수도 있다.
단, 마지막 작업에 들어간 나무장작은 사라지게 된다.
그 결과 탄생한 곡괭이~!!
오늘은 2개를 만들어 보았는데, 이미 가지고 다니던 상점표 곡괭이와 비교해보았다.
오옷~ 왠지 기분이 좋은게~ *^^*
아직은 라스카의 블랙스미스 스킬은 F랭이지만 열심히 열심히 만들어서 랭크업을 해야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