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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ㅣ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사토 겐타로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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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과 함께 한 지 5년이 지났고 그동안 과학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신속한 감염증 연구로 백신 치료제까지 만들어지면서 이제는 팬데믹에서 벗어났으나 다른 감염증이 계속해서 발생하며 현재도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육 쪽에 일을 하면서 약학과나 바이오신약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그래서 해당 분야에 대해 알 필요성을 느껴서 참고 했던 책 중에 하나가 사토 겐타로 저자의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입니다.

보통 ‘약’이라고 하면 자연과학 분야로 분류가 되는데 이 책은 약에 관한 역사를 다뤘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 왔습니다. 의약품은 언제, 어떻게 탄생 되었는 지 배경부터 비타민C, 퀴닌, 모르핀, 마취제, 소독약, 살바르산, 설파제, 페니실린, 아스피린, 에이즈 치료제 등 10가지 약의 역사가 소개 되었습니다.

약국이나 마트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들도 기나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발전하기까지 역사적인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약이 주는 위대함도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없는 건 아닙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약의 역사를 통해 앞으로 미래에 신약 개발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약학 분야에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