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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최명화.김보라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평점 :
요즘 브랜드들을 보면 생각지 못한 마케팅 방법으로 눈길을 끄는 것 같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을 꼽는다면 당연 곰표가 아닐까싶다.
곰표브랜드는 마케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내가 알 정도로
생각하지 못했던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하며 재미와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곤 하는 것 같다.
특히나 곰표는 밀가루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곰표로고가 새겨진 옷이라던가 화장품, 맥주까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 있게 느껴진다.
외면 받고 관심밖이었던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대기업이 아니고 광고에 큰돈을 쓰지 않는 상품에는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걸까?
"도대체 저건 왜 잘나가는 거야?"와 같은 궁금증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것 같은데
그에 대한 요즘의 트렌트돠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을 이야기하는 책이
바로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이라는 책이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MZ세대를 알아야한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MZ세대는 인구의 44%에 해당하고 최신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곰표의 콜라보전략은 MZ세대를 타깃을 한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고한다.
기대하지 않은 콜라보로 웃음을 주고, 진심을 전하며
새로운 부캐를 만들어 성공한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요즘 세대는 합리적이면서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고에 현혹되는 것이 아니라 브랜의 스토리나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
나쁜 기업에게는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등
자신을 위한, 그리고 나아가 사회이슈문제에 관심을 갖는
소비 패턴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하게 느껴졌다.
한편 그런 트렌드가 있다는 자각을 하진 못했지만
생각해보면 나도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기업의 물건을 구매를 하지 않고,
직접 사용해본 구매자들의 리뷰를 더 믿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을 수 있었다.
결국 앞으로 잘 팔리는 물건은 진정성있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유머러스하면서도 판매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감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것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제는 그저 물건을 만들어 돈을 들이는 광고가 아닌 스토리가 들어있는 물건들이
더 주목을 받을 것 같다는 사실이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MZ세대들의 소비패턴과 그들이 열광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 팔리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브랜딩 레시피는 무엇이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라
요즘 마케팅에 관심을 갖는 나에게는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나처럼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사람이라면 쉽게 쓰여있으면서도 요즘 트렌드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이라
분명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저 이론만 가득 적힌 어려운 책이 아니라 당장 쓸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 많은 고마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은 뒤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