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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천녀 1~27(완결) 세트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0월
평점 :
품절
예전 제목은 '인어를 위하여' 였던가?
그 시기에 이미라님의 '인어공주를 위하여'라는 만화가 인기가 있을 때여서 한참 헛갈리던 생각이 납니다.
한 10년전에 읽은 책이라서 세세한 내용까지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요즘 영화 아일랜드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어의 생존과 인류의 생존, 주인공들의 갈등등이 암울하고도 미스테리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개인 혹은 집단의 이기가 한 생명을 앗아갈수도 있다는 무서운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소녀적인 감수성을 자극하는 장면도 많습니다.
몇날 며칠을 이 만화를 보며 행복해하던 저의 소녀시절이 생각납니다.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은 짚고 넘아가야할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