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히 읽고 싶어서 샀다.
나는 미술이나 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전공한 사람도 아니다.
그저 읽고 싶었다. 대중문화의 겉과 속이라는 책의 저자를 진중권이라고 혼동하는 어이없는 착각이 이 책을 사도록 만든 원인이다. 어떻게 강준만과 진중권을 혼동할수가 있지? 미치지 않고서야...
읽을수록 미학이라는 것, 예술이라는 것은 과학, 생활, 신화와 역사와 같이한다는 생각을 들게한다.
고대 학자들이 의사, 음악가, 미술가, 철학자, 수학자를 모두 아울렀듯이...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들, 다른 책의 내용과의 연관성(특히, 역사와 신화)을 찾아내는 재미가 솔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