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 가난한 이웃들의 친구
이미영 지음, 김지숙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교황님이 저번주에 한국을 방문하셨다. 천주교 신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그의 성품에 반할 정도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기회 였던 것 같다.

 

나는 천주교 신자이지만 부끄럽게도 교황님, 추기경님 등 잘 알지 못한다.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아르헨티나출신이셔서 이전 다른 교황님들하고는 사뭇 다른 출신이였다는 것만 알 뿐, 그 분의 업적 등은 잘 알지 못했다.

 

이 책은 청소년 용이여서 그런지 읽기 아주 쉬운 책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어릴 적부터 교황님이 되시기까지의 일들이 책속에 가득하다.

 

 

 

이주민 가족의 아들로 태어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자란 호르헤(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어릴적 이름)는 동생들이 많았다. 아픈 엄마도 있었고, 그는 장남으로서 학교에 들어간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노동을 시작하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그를 지지해주었던것은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답답할때는 하느님을 찾으라며 신심활동의 중요성을 알려주셨고, 그런 호르헤는 기도도 하고 주일은 지키며 지내기도 하였는데, 어느날 하느님과 더 가까이 하고 싶어, 하고싶은 공부도 마무리 짓고 사제가 되었고, 추기경이 되었고, 지금에 이르러서야 교황님이 되셨다. 비유럽 국가에서 나온 교황이기에 사람들은 어리둥절 했지만, 지금 전세계적으로 교황님을 존경하는 사람은 많으리라.

 

 

 

교황명인 프란치스코는 이전에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명칭으로, '청빈, 겸손, 소박함'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를 따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겸손하고 청빈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시고, 사람들이 안된다, 위험하다 하는 전쟁발발 지역에 가서도 주민들과 함께 기도하고 도와주셨다. 항상 낮은곳에서 낮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려고 하셨고, 그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위해주시고 기도해주신걸로 알고 있다.

 

 

 

교황님의 말씀중에 비신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명언으로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신의 자비는 한계가 없으며, 신앙이 없으면 양심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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