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눈을 좋아하는 아모스 할아버지가 눈을 기다리며 포근한 담요를 두르고 차를 마시며 소파에 앉아있는 첫장면부터 너무 따뜻하고 아름답다. 큰 눈이 내린다는 소식에 따뜻하게 채비를 하고 빨간색 뜨개질실이 담긴 큰 가방을 메고 길을 나선다. 눈이 무릎만큼 쌓이면 좋겠다고 바라는 아모스 할아버지의 바람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눈이 내리기 전 동물들에게 직접 뜨개질한 선물들을 나누어주는 아모스 할아버지와 마시멜로가 몇 개 남았는지 세워 보는 코끼리, 아늑한 곳에 자리잡고 겨울 시를 읽는 부엉이까지 함께 눈을 기다리는 모습에 덩달아 설렌다. 그날 밤 모두 잠든 사이 나풀나풀 내린 눈송이 하나가 송송이 수많은 눈송이가 되었다. 새벽녘부터 눈을 치우며 아모스 할아버지 집에 도착한 동물들과 아모스 할아버지는 함께 눈천사도 만들고, 마을에 포근히 내려앉은 고요를 즐기기도 한다. 겨울놀이 후 할아버지 집에 옹기종기 모인 친구들에게 냄비에 따뜻한 코코아를 끓여주는 아모스 할아버지, 머그잔에 마시멜로를 하나씩 더 넣어주는 모습까지 더할 수 없이 따뜻하고 다정하다.올해 읽은 그림책 중에 가장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책이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아이와 함께 품고 잠들 것 같은 책이다. 어른이 읽어도 이렇게 충만하고 행복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까.‘밤새 내린 눈이 부드러운 뜨개 담요처럼 온 동네를 감싸안았어요.’라는 표현처럼 이 그림책의 따뜻함이 담요처럼 우리를 감싸 안는다.❄️#주니어RHK #아모스할아버지의눈오는날 #어린이그림책 #겨울 #겨울그림책 #그림책추천 #어린이책추천 #신간 #서포터즈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표지가 너무 아름다워 제목과 일치시키는 데 한참 걸렸다.😀제목이 연상되는 사람들의 뭉개뭉개 부푼 긴 머리 그림들이 너무 사랑스럽다!말싸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질문에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작가의 상상력은 브러시와 빗에서 시작된다. 왕의 뒤엉킨 수염을 빗으며 시작된 말싸움은 온 나라로 퍼져나가 모두가 늘 말싸움을 하게 됐다.뒤통수에 대고도, 거꾸로 매달려서도, 해가 내리쬐어도, 눈을 맞으면서도 말싸움을 하더니 정원에 핀 꽃에까지 말싸움을 거는 사람까지 나타난 것이다. 정원에 핀 꽃에게 어떤 시비를 걸었을까? ‘왜 예쁘니? 왜 여기 피었니?, 왜 빨간색이니?’ 상상을 하다보니, 우리 삶의 사소한 갈등이 이렇게 엉뚱하고 억지스럽게 커지는구나 싶었다.미련한 말다툼을 재능이나 능력이라고 믿게 되자, 왕은 말싸움 대회를 열어 가장 뛰어난 말싸움꾼을 뽑고자 한다. 그러나 대회에 모인 사람들은 서로 말다툼을 하느라 대회가 시작된지도 모르고 말싸움을 해댄다. 대체 무엇을 위해? 그러다 갑자기 떨어진 번개에 사람들은 드디어 말싸움을 그친다. 무모한 갈등과 불통은 결국 공통의 과제에 해소되고 마음을 모이게 했다. 아주 잠깐.😂 얼마나 허무한지 또 희망적인지 아이러니한 끝없는 말싸움.작가의 유쾌한 메시지와 그림을 너무 즐겁게 읽어 자가의 다른 책들도 읽고싶어졌다. 상상력이 뭉개뭉개 피어오르는 글과 그림이었다.#끝없는말싸움 #코리나루켄 #나는별 #라엘
아이와 같이 잠자리에 누워 읽었다. 아름다운 새 그림에 ‘우리 엄마는 새예요.’라는 거의 첫문장부터 아이와 나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정말 새인 걸까? 의구심이 드는 마음으로 읽어 나갔다. 따뜻한 품으로 코코아를 데워주고, 부리로 구운 빵에 버터를 발라 주는 엄마가 마음에 안 들었다.그런 엄마가 학교의 가족의 날 행사에 나타났다. 교실에 들어섰을 때도, 간식 파티에서 씨앗을 먹을 때도, 앞에 나가 엄마를 소개할 때도 엄마가 부끄러웠다. 운동장에서 모두가 즐겁게 놀고 있을 때 털이 부숭한 거미가 친구의 머리 위로 기어올랐다. 이때부터 같이 책을 보던 아이는 집중도가 매우 올라갔다. 책을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더니 거미를 요리조리 살폈다.🕷️아무도 아무도 떼어내지 못하고 있을 때 엄마가 거미를 덮쳤고 꿀꺽 삼켜 버렸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피식피식 웃음이 나기 시작했다. ‘엄마는 거미를 아주 좋아해요.‘라는 문장에서 우리는 떼굴거리며 깔깔깔깔 한참을 웃었고, 책이 다 끝나기도 전에 거미 등장 장면부터 다시 읽어달라고 졸랐다.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엄마와 아이는 멋지게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나는 엄마가 새라서 좋아요.‘라며 엄마를 꼭 끌어안고 날아오르는 마지막 장면은 웃음이 나면서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다.엄마의 다름을 주제로 한 것도 독특하고 좋았지만 엄마를 새로 표현한 부분은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했다. 이 글을 쓰려고 책을 다시 펼친 지금도 아이가 다시 읽자고 다가온다. 마무리하고 다시 읽으러 가야겠다!🦚#나는엄마가새라서좋아요 #앤지츠이 #이비배로 #책과콩나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 로마서 7:24🌿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전죄함이 없나니 - 로마서 8:1<복음 수업>은 로마서에 대한 단순한 해설서가 아닌 33개의 실제적 질문에 대해 로마서로 답하며 하나님의 살아 있는 능력으로 우리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복음이란 무엇인가?‘‘착한 사람도 심판 받나요?‘전도라는 방식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하거나 들어 본 33개의 질문을 보면 빨리 그 해답을 읽고 싶어진다. 실제적이고 깊이있는 설명으로 한줄도 놓치고 싶지 않다.매해 연말에는 새로운 해를 준비하면서 순종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목사님이 로마서의 복음을 통해 강조하신 부분 중 복음의 목적은 순종이고, 순종의 핵심은 몸에 있다는 것이다. 은혜는 흐르는 강물이 되어 우리를 순종으로 이끌어야 하는데 호수가 되어 신자로 즐기는 피서객이 된 세대를 지나고 있다. 복음은 이 몸으로 세상에서 승리하게 하는 삶의 복음인데, 이 시대 교회의 초라함은 이 복음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순종하지 않는 것이었다. 결국 복음에서 떠나 있는 것이었다. 로마서를 통해 다시 복음으로 들어간다. 몸으로 순종하기로 결단한다.가장 먼저 읽었던 질문은 스물 다섯번째, ‘하나님의 자녀인데 왜 고난을 받나요?’이다. 작년에 한 직장 동료가 내게 던졌던 질문이었고, 정확하지 않지만 소망이 대해 나누었던 기억이 있다.🌿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나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로마서 8:24천국으로 가는 길, 조금 있으면 철거될 무대에 서 있다. 그 무대에서 우리가 할 일은 전 인생을 드려 그 나라를 사는 것이다. 인내, 오래 참음, 나의 전 생애를 드려. 보이지 않아도 견디는 것이 믿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소망 가운데 끝까지 인내해야 하는 것이다.교회 안에 있지만 해소되지 않은 질문을 품은 채 오랜 시간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특히 토론과 적용을 위한 질문들이 있어 큐티모임이나 목장모임에서 나누어져도 좋을 것 같다.#복음수업 #이인호 #두란노 #더복음서평단 #책추천
<나의 첫 다문화 수업> 시리즈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편견 없는 시각으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세계시민의 문을 열어주는 좋은 안내서이다.🇰🇪 그 중 19번째 첨단 기술과 대자연이 공존하는 가능성의 땅 케냐 편 <있는 그대로 케냐>를 만나게 되었다.늘 외국인을 만나는 일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세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이 좋은 교재를 만난 것 같아 매우 흥분되었다.아프리카하면 뜨거운 태양 만큼 강렬한 색감과 더불어 진주처럼 예쁜 아이의 우는 얼굴이 떠오른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만난 케냐는 도시적이고 현대적이고 예술적이었다.아프리카 대표 핀테크 강국으로 한국이 10여 년 전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 케냐의 이동 통신사 ‘사파리콤’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비롯해 최근 기술 산업의 급성장으로 ‘실리콘 사바나‘라는 별명을 얻은 수도 나이로비, 움직이는 예술 작품이 된 그라피티로 가득한 버스 ‘마타투(Matatu)’,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사바나 풍경인 ‘헬스 게이트‘는 특히나 새롭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케냐의 다채롭고 활기찬 문화 이야기가 가득 차있다.또 그 이면에 세계적으로 뛰어난 품질의 커피를 재배하지만 케냐 사람들은 영국 식민지 시대 유산으로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는다는 사실, 빈곤을 상품화한 세계 3대 슬럼 중 하나인 나이로비 키베라 투어 등은 많은 생각을 남기는 부분이었다. 꼭지마다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 부분을 통해 수업이나 토론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세계 여행 중 케냐에 매료되어 나이로비에 정착해 10년 동안 케냐에 살고 있다는 작가님 덕분에 정말 있는 그대로 케냐 자체를 통째로 맛본 것 같다!#있는그대로케냐 #케냐 #초록비공방 #박윤선 #아프리카 #다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