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톰 브라운 지음, 곽영미 옮김 / 지호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너무나 아름답고 절대적인 그무언가가 이책속에는 있었다.

사실, 이책은 쌩뚱맞을수도있었다.

현대사회에 걸맞는 가치관과 자연을 배반하는 삶을 살고있는것이 당연한 현대인들에게

첫장 부터 대두되는 '영적인 부름'은 나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켰기때문이다.

사실 그런식의 미신같은 이야기들이 처음부터 아무 꺼리깁없이 받아들여지기는 힘들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책을 덮는순간, 그순간이 아쉬울정도로 많은 것을 느끼고 감동받았다.

왜 나는 자연을 그리며 살아야하는것일까?

나는 내가 불쌍해졌다.

이책속에서, 뒤를밝는 늑대 즉 우리의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그분의 실화를 들으면서

내가 자연과 하나라는것, 물과 하나라는것 돌에게 내 생명을 맡기는것..등등등

많은것을 직접체험한것과같은 신비한 경험까지도하였다.

물론, 나는 책을 읽는내내 생각했고, 지금도 내가 그분의 말씀을 얼마나 지킬수있을지...

얼마나 기억하고 실천할수있을지..의문이지만, 적어도 내가 자연을 살릴수있다는것을 안이상

나무를가꾸는,,,자연을 가꾸는 일을 게으르지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좋은 책. 할아버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