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으면서 기대했던 건, 그녀가 에로배우로 살아가면서 부딪혔던 많은 편견들을 통해 알게된 것들을 일반인들(에로배우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에게 당당히 말하는 그녀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녀가 제목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거창한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읽을 필요도 없는 그녀의 자극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흥미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각이 있는 독자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듣기위해 그녀의 책에 손을 뻗은 것이 아니지 않겠나.. 그녀는 왜 당당히 벗을 수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든다. 이 책을 읽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흥미거리를 찾는다면 강추지만, 뭔가를 기대한다면 다른 책을 찾아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