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속으로 뛰어든 그리스 신들 1 - 그리스 신화 새로 읽기
강응천 지음, 노성두 그림 해석 / 사계절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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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를 나열한 책이 아니다. 이 책 속에서 그리스 신들은 문명- 우리에게로 뛰어들었으며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신들이 뛰어들었다기보다는 우리가 불러 온 것이 더 맞으리라.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몇 권의 그리스 신화 책 을 읽었는데... 사전에 그리스신화의 지식이 없었다면 좀 어렵고 그래서 지루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왜냐 하면 아까도 말했지만 단순한 그리스 신화 소개책자는 아니니까. 응용편이라고 해야할까? 작가는, 다양한 방면 (그림, 조각, 연극, 철학저서, 문학...)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신들과 접촉하고 있음을 말한다. 단어 하나 하나에서 그 어원을 찾는 건 특히 재미있었다. 저자는 글 소제의 매듭짓기에서 자신의 철학도 조심 스러웁 게 말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 속의 문자를 다 읽었다면 ,책을 뒤집어 해설이 있는 미술박물관을 여행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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