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 흑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22
스탕달 지음, 김붕구 옮김 / 범우사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만 가지고 이 책을 판단하지 않길 바란다. 왜냐하면 이 책의 장르를 굳이 말하자면 이 책은 연애소설이기 때문이다. 전혀 어려운 소설이 아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사랑이 시작되고 사랑이 멀어지는 이야기들을 아주 잘 담아내고 있다. 그 순간, 순간 심리묘사는 최고다. 그리고 우리는 이 책에서 50여가지의 사랑에 관한 짧은 글들을 만날 수 있다. 결말은 맘에 들지 않지만 이 책을 통해 나는 고전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고전이라고 어렵고 딱딱한 것만이 아나라, 말하자면 그 시대의 베스트셀러가 오늘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것 뿐이라는 것을.. 이 책은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들에 대한 선입견을 깨줄수 있을 것이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