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의 비밀 높새바람 1
박용기 지음, 양경희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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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네요! 신분을 보다가 책 좋아하는 조카에게 주려고 샀다가 전철에서 다 읽었습니다. 전 동화는 짧은 시간에 재밌게 읽어서 동화를 자주 읽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앞부분에 이것저것 뭐가 많이 나와 지루했지만 읽다보니 지루한 줄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앞부분에 나온 이것저것들이 쓸데 없다고 느꼈는데 뒤로 갈 수록 각각 역할이 있었기에 역시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보다는 생각이...'DNA'와 유전공학 이야기라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읽으면서 사건들속에 자연스럽게 설명이 되어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처음 듣는 말에' 지레 주눅을 드는게 저(독자)라 어렵게 느끼는 거 같기도 하고. 여하튼 책도 재밌게 읽고 몰랐던 유전공학의 매력도 느끼고 또 인간은 아주 작지만 아주 크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이 깊은 뜻을 내 조카가 이해했는지 궁금할 정도로... 왠지 그냥 재미에만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아이들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간 큰코 다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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