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공부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 속에서..

내게 아직도 50여생이 남았는데..

나의 생계와 생활을 일치하게 할 수 있을까..

그냥.. 생계유지를 일순위로 놓고 그냥 살까..ㅠ.ㅠ

 

아무래도 결론이 나지 않고.. 미련은 끝이 없다..

이러한 시점에..

이 책을 읽었다.

뭔가 의지를 다지고자...

 

힘겹고, 서럽고, 슬프면서도....

가슴은 따뜻해지는 , 마음은 뭔가 행복한 기운으로 가득 차 오르는 고다니 선생님..

 

세상물정 모르고 좋은 환경에서 어려움없이 자라 평탄하게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갖는 몇몇 사람들에 대한 나의 불신은 참으로 나를 부끄럽게 한다. ㅠ.ㅠ

오만으로 가득 찬 내 모습을 뼈져리게 반성하게 하는 고다니 선생님.

오히려 아다치와 같은 샘을 긍정했던 나... 하지만..부분적으로는 아다치도 아니었다.

 

데쓰조...

나는 데쓰조를 어찌 했을까?

 

편견의 무서움...

편견없이.. 오로지 사랑만이..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

 

나는 과연 고다니 선생님처럼 할 수 있을까..

우리 현실에 고다니 선생님과 같은 분이 많이 있을까..

많이 있을거라고 믿는다. 믿고 싶다.

 

어쩌면 지금 고다니 선생님같은 분을 지금 세상의 사람들은 바보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런 세상이 슬프지만.. 또 한편으로는 고다니 선생님을 원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가르치고 이끄는 것이 아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아이들 속에서 나 또한 더욱 성장하고 싶다.

 

처음 접하는 하이타니 겐지로....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어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어여 알라딘으로 가자.

 

나를 또 어디로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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