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이 빠르다. 바로 얼마전에 다시 마추어놨는데 왤까?
첨에는 이녀석도 엘에이에서 와서 그런가부다 했다.
그런데..헉 그게 아니지.. 엘에이는 여기보다 두시간이 느리쟌어.
무슨 에런지는 모르겟지만.. 이래서 시간은 허구라는 것이 또한번 증명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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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을 온통 다 들어내 보여도 부끄럽지 않겠니?
나의 무심결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가 다 들여다 보아도 두렵지 않겠니?
가슴을 할퀴는 그 한마디가 진심이었는지, 사랑이었는지.
텔레파시를 느낄 수 있다면 오기로 이렇게 웅크리고 있지는 않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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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된 꿈종류]

1.주제:학교에서 일어나는 일, 시험보는 일
(스토리의 변천사)
a. 시험보다 - 시간이 없다, 답을 모르겟다, 초조하다(오랜기간 - 2년 여동안)
b. 학교를 청소하다 - 구석구석 쌓였던 먼지를 다 쓸어내다. 모두들 흐뭇하게 바라봐주다(2개월전)
c. 학원에서 시험공부하다 - "시험이 언제지?" 묻는 여유로움에 분위기좋은 주변학생들, 앞반학생들.(2주전)

2. 주제:지구멸망에 관련하여
(단편적인 내용의 나열)
a.식료품가게에서 줄 서있는 사람들. 표가 없어서 못들어 가는 우리가족, 숨어 다니고 있었다
b.전망좋은 빌딩꼭대기층에서 전지구가 폭발하는 것을 목격, 내가 있는 곳까지 폭발이 되자 공기중에 자유롭게 부양했다. 깃털처럼 가볍게, 육신은 제외하고 존재만 남겨진듯, 고정된 시선만 있었다.
c.힘들게 도망쳐(이때는 이미 저 멀리서부터 빌딩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있었다)  올라온 세상에서 젤 높은 빌딩 꼭대기전망대 드디어 바로 아랫까지 물이 차오르고 빌딩이 옆으로 서서히 기울며 이세상 모두가 물에 잠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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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던건 내리막에서는 저절로 브레이크가 잡힌다는 거였다. 엑셀을 최대한 밟고 있어도 말이다.
코스따라 꾸불꾸불한 길을 신나달렸다.(최고 시속 10키로-모르겟다. 감이다.) 엎어질것 같으면서 옆에까지 뻥 뚤려서 튕겨나갈 것 같아 겁을 먹었었는데, 곧 아싸 신났다.
유일하게 접했던 잔디라고는 휴일날 아빠엄마따라 갔던 어린이대공원에 그나마도 '잔디조심, 들어오지마시오'라는 푯말때문에 잽싸게 사진찍고 호각소리에 열나 뛰었던, 모 '저게 잔디구나' 정도 했던 어린 날의 시간이 떠올랐다.

그런데 내 참.. 차를 타고 잔디를 막 밟으며 운전할 때 기분이란... 묘했다. 모 이곳이 진짜로 넓긴 넓다.
집 근처만 해도 차로 한 10분 거리에 골프장 큰 곳(18홀)이 두개, 연습장이 하나 그렇다.
폼도 각양각색, 한국사람들은 거의 최프로 학생들로 잘치는 편이지만..
여기서 골프는 그야말로 동네 배드민턴 치기, 줄넘기 수준으로 접하는 국민스포츠다.

왼놈의 거위들은 그리 쫓아다니는지... 그 녀석들은 강화도 갈매기보다 더 했다.
따식들. 담엔 새우깡을 쫌 가꼬가마. 낭중에 또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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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칠하고 있었다. 그런데 불현듯 드는 한가지 생각.
'오른손은 이런거 더 할 필요없잔아'
왼손으로 바꿔쥐었다.

변화가 일었다. 신중하고 침착한. 마음까지도.
왼손을 쓰는 것에는 '서툼, 낯설음' 이외에도 분명 다른 무엇인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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