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으로 칠하고 있었다. 그런데 불현듯 드는 한가지 생각.
'오른손은 이런거 더 할 필요없잔아'
왼손으로 바꿔쥐었다.

변화가 일었다. 신중하고 침착한. 마음까지도.
왼손을 쓰는 것에는 '서툼, 낯설음' 이외에도 분명 다른 무엇인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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