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와 9시부터 잤다.
헝. 그렇게 일찍 자기는 뻥 보태서
아홉시 뉴스 전에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자막이 떠오르면
최면에 걸린 듯 자러갔던 어린시절 이후 첨이다.
하루일과와 늦은 밤의 스케쥴로 하루를 이틀 같이 썼던 나였는데..

기가 모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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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회사는 배고픈 사람이 없나보다
두시까지 밥먹자는 사람이 없다가 사장이 "배안고프냐?" "고프다" 했더니
밥을 시켜줬다.

헝.
그래서.
두시반에 밥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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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맨뒷줄에서 선생 몰래 카스테라 조각을 먹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선생님이 내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래 먹는 것을 그치지 않앗고
선생님은 묵묵히 커다란 칠판 세개를 하나씩 하나씩 채워가며 수업을 하셧다.

무엇하나 특이할 것이라고는 없던 선생님 모습.
평범한 얼굴에, 적당한 키, 넥타이에 양복을 입고 무표정한 표정으로 수업을 하던.
그것이 인생의 얼굴이던가.
묵묵히 흘러가는 인생의 얼굴,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지켜볼 뿐
간섭도 나무람도 없는 그런.

내 연속되던 학교꿈 시리즈에 선생이 등장하긴 이번이 첨이다.
내가 드디어 인생을 마주보기 시작했단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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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이른거였는지도.
월욜부터.. 으헉. 원하지 않아도 아침형인간이 되야할 참이다.

어쩌자고.
또 신문사냐.
마감이 지겹지도 않더냐.
140페이지나 되는데.
ㅎ.ㅓ.ㅇ.

모, 주사위가 굴렀다.
지하철이 있었으면 좋겟다.
몸을 내맡기고 졸수도 있고, 책도 보고, 적당히 딴 짓도 할수 있는.
한시간을 프리웨이를 타야한다는건
내 사전에 없던 일이다.
ㅎ.ㅓ.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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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내가 가진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 키우고
소중히 가꾸어 갈 수 있다면.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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