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 탑시크릿 - 전 세계 1% CEO와 세계 명사의 Top 건강 비밀
신야 히로미 지음, 황선종 옮김 / 맥스미디어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신야 히로미 박사가 이야기 하는 건강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물을 많이 먹자. 엉뚱한 탄산수, 카페인 음료, 알코올은 우리 몸의 수분을 더 없앨 뿐이다. 이온음료, 마찬가지다. 이온음료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오히려 깨트린다. 우유, 우유를 통해 급수되는 과다한 칼슘은 이미 잘 자리 잡은 몸속의 칼슘을 빼먹을 수도 있다. 증류수, 절대 안 될 말이다. 물속에 있는 미네랄 없이 살아갈 수 없다.

 

두 번째 잘 먹어야 한다. 탄수화물 안 먹고 살 빼는 황제 다이어트, 부족한 영양을 지방을 태워 살이 빠지는 듯 보이지만 몸속의 균형을 파괴하고 심지어는 당뇨병마저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고기, 최대한 먹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몸의 온도 36.5도 보다 평균 온도가 높은 소, 닭, 돼지는 피를 끈적끈적하게 하고 위나 장에 들러붙어 내장 비만을 초래한다. 그럼 무얼 먹을까? 현미. 누리끼리한 현미가 사실은 몸에 참 좋단다. 농약을 씻어주는 쌀눈도 살아있고 그 속에 적절한 탄수화물이 있단다. 소금. 염화나트륨이 99.5%인 정제염이 아니라 미네랄과 영양분이 듬뿍 든 천일염. 땅에서 나온 물질들이 고루 섞인 바닷물을 증류한 소금이 좋다는 것이다. 해갈하고 싶다고 맥주 먹는 사람은 더 큰 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 때는 물과 약간의 천일염을 먹어보라고 권한다. 몸에도 좋고 해갈에도 좋다는 이야기다.

먹고 살 것이 걱정인 사람들에게 질병은 최악의 적이다. 그런 면에서 돈 안 드는 건강법은 필수적이다. 저자인 신야 히로미는 배를 째서 수술하지 않고 내시경을 통한 수술로 유명해지고 레이건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의 주치의로 이름을 알려진 사람이다. 의사들에게 있어서 섭생(攝生)은 무시되거나 배척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의사들은 약을 처방할 때 무엇을 먹지마라거나 하는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로부터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것만큼 좋은 건강이 어디 있으랴. 병에 걸려서 수술을 하는 것보다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또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런 만큼 신야 히로미 박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신야 히로미 박사는 자신의 경험과 환자들과의 임상경험을 통한 자신의 이야기를 내놓았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다. 좋은 건강을 위해서는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효소가 충분하고 적절해야 한다. 그 효소는 대부분 장에 있다. 장에는 우리 몸의 노화(산성화)를 막아줄 효소들의 공간이므로 좋은 장이 노화와 건강의 비결이라고 이야기한다. 좋은 장상(腸相- 장내의 상태로 신야 히로미가 만든 말)을 위해서 7가지 건강법을 제안한다.  '올바른 식사', '좋은 물', '올바른 배설','올바른 호흡','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수면', '웃음과 행복' 이다. 물론 저자는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잊지 않고 지적해놓는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법의 실천이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살렸다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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