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되면 어떻게 달라질까?

신석호․이명혜 지음
| 한림출판사 펴냄 | 9,800원


 

▶ 도서 소개

통일은 누구나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들 하지만, 정작 통일이 된 후의 우리나라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이 책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통일이 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현상을 상상해 보고 생각해보게 합니다. 북한 여성도 배꼽티를 입게 될까, 평양으로 전학 간다면 무엇을 배우게 될까, 새 학기는 언제부터 시작할까 등 흥미로운 질문을 제시하고 그 답을 찾아갑니다.



흥미로운 주제를 하나씩 풀어가면서도 밀도 깊은 경제, 사회, 정치, 문화적인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설명은 구체적인 자료와 논리적인 설명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인구와 영토가 늘어나게 돼서 생길 수 있는 장점, 자원과 기술의 결합을 통한 발전 가능성, 두 문화가 만나서 일어나게 되는 상승효과 등을 사례와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쉽게 쓰여 있어 어른이 읽어도 유익할 만큼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 학습 개요



주제


통일 이후의 우리나라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소요 시간


90분


대상


초등 5~6학년


관련 주제어


통일, DMZ, 북한, 통일비용, 통일효과, 사회주의체제


관련

논술 문제


- 통일은 같은 민족이니 반드시 통일을 해야 한다. vs 경제적인 실익을 따져서 결정해야 한다.

- 남북한 통일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이야기해보자.


관련 교과


초등 5학년 9. 한마음으로 평화통일을

초등 5학년 2학기 사회 1.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초등 6학년 1학기 사회 3. 대한민국의 발전 2) 대한민국의 수립과 발전

초등 6학년 2학기 사회 3. 새로운 세계에서 우리가 할 일 2) 통일과 민족의 앞날



 

 

▶ 수업 준비 과제

1. 북한에서 우리나라가 하고 있는 사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해보자.

2. 금강산이나 개성에 가보거나, 가본 사람들은 어떤 것들을 느끼고 있는지 알아보자.



▶ 수업 목표

1. 통일 이후의 우리사회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2. 남북한의 현재의 모습이 어떠한 지 이해할 수 있다.

3. 통일이 왜 이루어져야 하는 지 체계적으로 알 수 있다.

 

▶ 책 속 내용 따라잡기

 

1. 다음 보기의 내용 중에서 틀린 것과 맞은 것을 찾아보세요.

 



<보기>

 

㉠ 북한의 나라 이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 대한민국에는 휴전선이 국경선이 된다.

㉢ ‘남남북녀’라는 말은 남쪽에서는 남자가 잘나고, 북쪽에서는 여자가 예쁘다는 뜻이다. 이것은 실제로도 그렇다.

㉣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는 냉대에서 열대성 기후를 가진 식물 분포를 가진 영토를 소유하게 된다.

㉤ DMZ는 한반도에서 자연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 된 곳이다.

㉥ 통일이 되어 인구가 늘어나면 경제발전에 지장을 주게 된다.

㉦ 남북한의 민족명절은 설․한식․단오․추석으로 동일하다.

㉧ 북한에는 방송국이 ‘조선 중앙 방송국’ 하나밖에 없다.

㉨ 북한에서는 남한의 대중가요를 듣거나 부를 수 없다.

㉬ 북한 여자축구는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 북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원짜리에는 김일성 주석의 초상화가 들어있다.

 



 

 

☞ 틀린 것 : ㉡, ㉢, ㉥, ㉧, ㉨, ㉭

맞은 것 : ㉠, ㉦, ㉣, ㉤, ㉦, ㉬

 

㉠ 사회주의 국가들은 통상적으로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라는 말을 자주 나라이름에 붙인다.

㉡ 대한민국에는 휴전선 즉, 군사분계선만 있다. (54쪽)

㉢ ‘남남북녀’라는 말은 전해오는 이야기에 불과할 뿐 실제 사실로 증명된 것은 아니다.

㉣ 태평양과 이어진 남쪽 바다에는 아열대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제주도가 있고, 북쪽에는 2744m의 백두산에는 냉대지역인 북유럽에서 볼 수 있는 침염수림을 볼 수 있다. (38쪽, 41쪽)

18쪽

㉥ 다른 조건이 같다면 통일이 되어 인구가 많아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 (45쪽)

㉦ 국경일(국가명절)은 남북한이 다르지만, 4대 민족명절은 동일하다.

㉧ 북한에는 세 개의 방송국이 있다. (96~97쪽)

㉨ 북한에서는 연변을 통해 <동백아가씨>등의 남한 가요가 북한으로 유입되어 불리워지고 있다. (102쪽)

㉬ (106쪽)

㉭ 홍영희라는 인민배우의 초상화가 들어있다. 김일성 주석의 초상화는 최고액권 화폐인 5,000원짜리에 들어있다. (144쪽)

 

2. 북한은 우리보다 민족문화를 지키려는 노력을 더 많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 가요? ( 92쪽, 100쪽)

 

남한에서는 외국어와 외래어․한자어를 많이 쓰지만 북한은 모두 우리말로 바꾸어 말하게 했다. 한자어는 우리 고유어로 바꾸고 마땅한 것이 없으면 풀이말로 쓴다. 외래어도 고유어로 바꿔 쓴다.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은 ‘얼음보숭이’, 도넛은 ‘가락지빵’이라고 한다.

 

북한은 1950년대부터 전통 악기를 현대적으로 개량하는 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150여종의 민족 악기를 계량했다. 북한은 전통음악중에서 민요와 노동요를 많이 연주한다. 민요를 전자 악기와 서양 악기를 이용해 북한식 경음악으로 편곡해서 연주한다.

 

3. 통일된 후에 북한 어린이 들은 문화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는 크리스마스나 석탄일 같은 종교관련 행사에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북한은 교복 같은 물품 등을 구매하게 하지만, 교복이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통일이후에는 학용품이나 옷을 각자 구입해서 써야 한다.

또 한편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생일을 국경일로 하는 행사 등에 익숙하지만 통일 후에는 이러한 신격화와 관련된 행사가 없어져 당황하게 될 것이다.

남한에서 사용하는 언어 중에서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표현들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 함께 이야기 나누기

 

1. 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데 그 중에서 나라의 수도, 표준어는 무엇으로 해야 할 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세요.

 

1) 수도는 어디로 해야 할까요?

독일의 경우 베를린을 수도로 정한 경우에서도 그렇듯이 분단되기 전의 수도를 통일이후에도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본제국주의 시대이전의 왕조가 수도로 했던 서울에 우리 민족의 정통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도는 서울로 하더라도 평양등 북한에서 상징적인 곳에는 행정적인 기능을 줄 필요도 있다. 독일은 정부를 베를린이 아닌 ‘본’에 두고 있다는 것도 참조할 만한다.

 

2). 서로 말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함께 쓸 말을 제정할 때, 순우리말 표현을 표준어로 채택할 필요가 있다. 서울과 평양의 기준중 공통 부분을 먼저 기준으로 잡고, 다른 부분은 서로의 의사소통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다. 또, 무분별하게 사용되어온 외래어와 한자어 등을 정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외래어를 우리말로 대체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남과 북이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의 경제 살림은 어떻게 될까요? 다음 비교표를 만들어 보세요.

 

 



항목


긍정적인 측면


부정적인 측면


노동력


값싼 노동력을 얻을 수 있다.


남과 북의 수입격차로 갈등이 생길 수 있다.


자원 활용


석탄, 구리 등 북한에 많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가스등 외부 자원을 받아들이기 쉽다.


발전소 등의 생산지원 시설, 물류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세계 무역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세계 무역로를 확보할 수 있다.


● 북한산 상품은 저질 / 저가품이라는 인식을 넘어서야 한다.


국가 경제


국가의 총 생산 규모가 들어난다.


● 통일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 개인당 국민소득은 줄어든다.



 

 

4. 문화적인 측면에서 통일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이야기해보자. (여러가지를 이야기해 보세요)



● 북한에 많은 단군, 고구려, 고려의 역사 자료를 접할 수 있다.

● 남과 북의 지리, 관광, 여행 등이 발전할 것이다.

● 남과 북의 단일팀으로 세계 스포츠계에서 더 강력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 민요, 전통문화 등 남과 북에 퍼져있는 우리 민족 문화를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 북한의 발달된 애니메이션 제작 능력과 우리의 기획능력을 결합하여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 과제

 

1. 다음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등이 우리 통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하여 논술해보자.

 



개성공단

 

 

뉴욕타임스는 “통일은 진행 중이다”라는 한국 통일부의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개성은 사실상 통일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개성공단은 ‘한반도에서 경제협력과 평화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징표’라는 얘기다. 개성이 갖는 상징성은 이런 의미를 부여하는 데 손색이 없다.

 

 

금강산 / 개성 / 백두산 관광

 

현대아산은 개성관광은 3월까지 예약이 꽉 찰 정도로 반응이 좋아 올해 12만명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08년 5월에 시작되는 백두산 관광은 직항로를 통한 관광이며 한반도의 성지를 북한 땅을 통해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내금강 관광으로 많은 관광객이 있었던 금강산 관광 코스에 올해부터 비로봉이 새로 추가됨에 따라 지난해 35만명에서 올해 40만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 통일 독일은 16년 동안 통일비용으로 경제적으로 위기를 처했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수출국이 되었다. 우리의 통일의 모습은 독일과 어떻게 다를 것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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