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꼬물 세균대왕 미생물이 지구를 지켜요.

김성화·권수진 지음 | 박재현 그림 | 풀빛 펴냄


 



▶ 도서 소개

 

사람들이 세균이라는 작은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안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300여 년 전 레벤후크라는 사람이 현미경을 만들면서 작은 물체를 크게 확대해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때부터 미시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 했습니다. 미생물의 존재를 몰랐던 사람들은 음식물이 썩거나, 물건이 망가지고 병을 일으키는 일들 따위를 악마나 유령의 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미경의 발명되면서 무궁무진한 세균의 세계가 드러나게 되었지요.



『세균대왕』에서는 세균이 화자가 되어 미생물의 세계를 알려줍니다. 지구 최초의 생명체에서 지구의 정원사로 평가되기까지 미생물의 진화와 역사를 들려줍니다.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가장 별난 생존 방법으로 살아 왔으며,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체인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생물은 지구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체이기도 하지요.

 

눈에 보이지 않기에 눈부신 과학의 발전에도 가장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미생물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어요. 미생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미생물들에 대한 단순한 소개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넘어서서 오해를 바로잡고 미생물의 가치를 제대로 만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 학습 개요

 



주제


꼬물꼬물 세균대왕 미생물이 지구를 지켜요.


소요 시간


90분


대상


5~6학년


관련 주제어


세균, 원생생물, 곰팡이, 바이러스, 생명의 시작, 생존방식, 번식, 생명력


관련

논술 문제


인간은 다른 생물들 보다 위대하다. VS 그렇지 않다.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삶을 진보시켰다. VS 그렇지 않다. 과학의 발전은 또 다른 문제 점을 낳고 있다.


관련 교과


 

초등 5학년 1학기 과학 9. 작은 생물

초등 5학년 2학기 과학 1. 환경과 생물

초등 6학년 1학기 읽기 둘째 마당 2. 자연과 더불어

초등 6학년 1학기 과학 5. 주변의 생물

초등 6학년 1학기 과학 6. 여러 가지 기체

초등 6학년 2학기 읽기 넷째마당 문제와 해결

초등 6학년 2학기 과학 3. 쾌적한 환경




 

▶ 수업 준비 과제

1. 여러분이 알고 있는 미생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적어봅시다.

2.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 해봅시다.

3. 현미경의 발명전과 발명 후 사람들의 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생각해 봅시다.

4. 병에 걸렸을 때 먹는 항생제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 수업 목표

 

1. 생물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2. 미생물을 그 특징에 따라 세균, 원생생물, 곰팡이, 바이러스, 작은 동물로 구분할 수 있다.

3. 생물 연구의 성과와 효용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4. 과학의 발전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 책 속 내용 따라잡기

 

1. 과학자들은 38억 년 전에 지구에 세균이 살기 시작했다고 추측합니다. 사람들은 세균이 어떻게 생겨났다고 주장하고 있는지 말해보세요.

부글부글 끊는 뜨거운 바다 속 화산 깊은 곳에서 세균이 올라왔다. 지구에 최초로 살아 있는 그 무엇인가가 나타난 거다. 하지만 맨 처음 어떻게 그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과학자는 세균이 머나먼 우주에서 날아 왔다고 하고, 어떤 과학자는 지구에서 저절로 생겨났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하느님이 우주와 함께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

 

2. 레벤후크가 현미경을 발명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옷감장수였던 레벤후크는 현미경을 통해 본 미생물의 세계를 과학자들에게 알렸지만, 과학자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당시 과학자들이 레벤후크의 말을 믿지 않은 까닭 적은 것입니다. 과학자들의 잘 못된 태도를 지적해 봅시다. ( 책 20 ~ 21쪽 참고 )

 

1) 당시 과학자들은 레벤후크가 본 것이 살아 있는 생물이라고 믿지 않았으며 현미경이란 물건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2) 당시 과학자들은 레벤후크가 과학자도 아닌 옷감장수이기 때문에 무시하고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 과학자들만이 과학적인 발견을 할 수 있다는 권위적인 태도이다.



3. 현미경을 발명하기 전과 후, 사람들의 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적어봅시다. ( 책 22쪽 )

 

현미경을 발명하기 전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음식물이 썩거나 물건이 망가지는 까닭을 알 수 없었고 세균에 의해 병이 생기면, 악마나 유령의 짓이라고 생각했다.



현미경을 발명한 이후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가 먹을 것을 좋아하고, 똥 누고, 잠자고, 여행하고, 번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작은 생물들에 의해 음식물이 썩고, 물건이 망가지며, 병에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흙을 기름지게하고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주는 것도 바로 이런 생물들 이라는 것도 알 수 있게 되었다.

 

4. 다음은 세균에 관한 설명입니다. 괄호 안에 알맞은 단어를 넣어보세요.

 

1) 세균은 한 마리가 쪼개지면서 똑같이 두 마리로 변하는 ( 번식 )을 한다. 굶어 죽거나 사고만 없다면 세균은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다. (책 27쪽)

2) 세균은 서로서로 ( 유전자 )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세균이 자꾸 자꾸 생겨났다. (책 28쪽)

3) ( 시아노박테리아 )라는 세균이 광합성하면서 빛과 이산화탄소, 물을 이용해 영양분을 만들고 산소 배출하기 시작하였다. 산소는 바위를 녹슬게 하고 오존층을 만들었다. (책 33쪽)

4)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기 시작한 최초는 세균은 사람의 몸속에도 살고 있는 ( 미토콘드리아 )다. (책 37쪽)

5) 15억 년 전, 세균은 다른 세균의 몸 안에 살기 시작 하면서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켰는데 이것을 ( 원생생물 )이라 한다. 6억 년 전, 세균과 원생생물이 진화하여 한 무리의 동물이 생겨났다. ( 책 39쪽)

 

5. 과학자들은 다른 행성에도 생명체가 살지 모른다고 생각에서 미생물 탐사선을 화성과 달에 보냈습니다. 다른 행성에도 생명체가 살지 모른다는 생각의 근거를 찾아 설명해 봅시다. (책 50, 51, 52쪽)

지구에 사는 세균 중에는 아주 극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것도 있고, 환경이 나빠지면 웅크리고 있다가 좋아지면 움직이는 생물도 있다. 최근에 과학자들은 우주에 떠도는 티끌 속에 세균의 포자가 풍부하게 섞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만약, 어떤 행성에 물과 따뜻한 햇볕이 있다면, 세균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더욱 높다. 그러므로 과학자들은 지구와 가깝고 환경이 비슷한 달과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 거라 생각하였다.

 

6.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을 세균, 원생생물, 곰팡이, 바이러스, 아주 작은 동물로 분류하여 미생물이라고 합니다. 이 내 종류의 생물을 구별해주는 특징을 이야기해 봅시다.

 



분류 항목


대표적인 생물


특징


세균


비브리오 콜레레, 살모넬라

유산균, 데술포비브리오


38억 년 전에 등장, 몸을 둘로 나누는 번식하기 때문에 굶거나 사고가 아니라면 죽지 않는다.

(책 27쪽)


원생생물


아메바, 짚신벌레, 클로렐라


15억 년 전에 등장, 몸속에 다른 세균을 키우기 시작한 생물로 물이나 습기 많은 곳에 살고 있다. (책 39쪽) 광합성을 하거나 다른 세균을 먹거나 다른 생물의 시체를 먹는다. (책 61쪽, 64쪽)


곰팡이


효모, 팽이곰팡이, 푸른곰팡이

광대버섯


6억 년 전에 등장하여 4억 년 전 광합성을 하는 원생생물과 힘을 합쳐 육지를 개척하였다.(책 66쪽)

곰팡이는 동물처럼 광합성을 하지 않고 음식을 먹고 에너지를 만들지만, 식물처럼 씨앗을 퍼뜨린다. (책 68쪽)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바이러스는 먹지도 자라지도 않으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책73쪽) 그러나 세포 속에 침투하면 자기 유전자를 세포 속에 퍼뜨린다.(책75쪽)


작은 동물


진드기, 머릿니, 물벼룩, 물곰


 

음식을 먹고 알을 낳는다.

 



 

7. 파스퇴르는 처음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이 음식을 썩게 만들고, 상처도 썩게 하고, 무시시한 전염병을 일으킨다고 주장한 사람입니다. 또 이 작은 생물이 어디에나 있으며 사람들이 날마다 숨 쉬는 공기 속에도 우글우글 숨어 있다고도 했습니다. 파스퇴르는 이런 미생물을 이용해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적어봅시다. (책 95쪽, 101쪽)

미생물에 의해 음식이 썩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예방접종으로 항체를 만들어 무서운 전염병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했다.

 

8. 플레밍은 우연한 기회에 푸른곰팡이가 세균을 죽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이용해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항생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항생제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항생제가 인간에게 주는 도움과 부작용을 정리해 봅시다. (책 107쪽, 108쪽 )

 

항생제가 인간에게 주는 도움 => 세균에 감염되어 죽어 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구했다.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 => 항생제를 쓰면 몸속의 유익한 세균들도 같이 죽는다. 내성이 생긴 세균을 만들어 내 더 강력한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 세균이 죽지 않는다.

 

9. 세균과 원생생물,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 생태계의 순환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적어봅시다.

(책 123쪽 )

세균과 원생생물, 곰팡이 같은 미생물은 똥과 쓰레기를 무기물로 분해하여 다시 자연으로 되돌려 보낸다. 미생물이 만든 무기물은 비옥한 땅으로 바꿔준다. 이렇게 땅이 비옥하고 부드러워지면 흙에서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씨앗이 싹튼다. 지렁이, 달팽이, 딱정벌레, 쥐며느리, 선충, 개미, 톡토기, 진드기 같은 수많은 벌레들이 살아가게 된다. 세균과 원생생물, 곰팡이는 생태계 순환에 있어서 중요한 일을 맞고 있다.

 

▶ 함께 이야기 나누기

 

1. ‘티오바실루스’는 펄펄 끓는 유황 온천에서 황을 먹고 살고, 빙하 속이나 짜디짠 사해 바다, 해저 깊숙한 곳에 사는 세균도 있습니다. 또 석유나 석탄, 고무나 아스팔트, 심지어 방사능 폐기물을 먹는 세균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괴상한 세균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세균을 이용해 어떤 것들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다음 예에 없는 내용을 적어보세요. (책 45쪽, 49쪽)



예) - 핵폐기물을 먹어 치우는 세균으로 핵 쓰레기를 처리한다.

- 빨래에 묻은 떼를 좋아하는 세균으로 세제를 만들어 강물이나 바다의 오염을 줄인다.

- 석유를 좋아하는 유조선이 바다를 기름으로 오염시키는 사고를 냈을 때 바다에 뿌려 석유를 걷어 낼 수 있다.

- 플라스틱을 먹어 치우는 세균을 만들어 플라스틱 쓰레기를 없애 환경을 지킨다.







2. 다음 지문 가) 나)의 공통된 생각이 무엇인지 적어봅시다.



 

가) “곰팡이는 저주받은 종종이야, 신이 창조한 자연을 어지럽히기 위해 악마가 만들어 낸 발명품이지.”

300년 전에 프랑스에 살았던 한 식물학자는 곰팡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하지만 이 말은 인간

아닌 다른 생물을 모조리 깔보던 시대에 퍼뜨린 교만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책 67쪽)

 



 



 

나) 우리 세균들은 사람의 몸속에서 세포들에게 끊임없이 ‘세포들아. 좀 더 힘을 내.’라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희한하게도 세포는 세군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잘 자라고 일도 더 열심히 한답니다.

물론 우리 세균들이 사람을 위해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세균들은 그저 살기 좋은 곳에서

자손을 퍼뜨리고, 먹고, 숨 쉬고, 꼼지락거리며 살 뿐입니다. 덕분에 사람들은 음식을 소화하고 영 양분을 얻고 해로운 병균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지요.

잊지 마세요! 우리 세균 종족은 사람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사람은 세균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책 87쪽)

 



 

지문 가)나)는 공통적으로 인간의 입장에서 다른 생물을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곰팡이나 세균 같은 미생물이 살아가는 방식은 오직 자신들을 위한 것이다. 그런 미생물을 해롭다 이롭다 말하는 것은 오직 인간의 판단이다.

 

3. 현미경의 발명으로 인류는 그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미경의 발명처럼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류의 문명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인류에게 영향을 끼친 예를 말해 봅시다.

 

예) 전기의 발명으로 밤에도 낮처럼 활동하게 되었다.

전화기의 발명으로 먼 거리에 있는 사람들과도 쉽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졌다.

자동차의 발명으로 먼 거리를 빨리 이동할 수 있고 물건운반이 편리해 졌다.

 

4.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명으로 세균에 감염된 많은 사람을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인간에게 이로운 세균을 함께 죽여 면역성을 떨어뜨리고 항체를 만든다는 부작을 낳고 있습니다. 이 처럼 과학의 기술의 발전하는 동시에 문제점을 발생하는 예를 생각해 봅시다.

 

예) 자동차의 발명은 먼 거리까지 물건이나 사람을 손쉽고 빠르게 운반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배기가스 배출로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생명을 잃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 과제

 

1. 항생제 남용의 문제점을 알리는 광고지를 만들어 봅시다.

2. 인간이 다른 생물에 보다 우월한 까닭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인간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글을 써 봅시다. ( 400자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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