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서지원 글 | 설은영 그림 | 길벗스쿨 펴냄 | 160쪽 | 9,000원

 

 


▶ 도서 소개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에 등장하는 전학 온 공룡은 같은 반 아이들과 다른 외모를 갖고 있다. 그래서 공룡을 친구나 이웃으로 받아 드릴 수 없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친구들은 공룡이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리고 괴롭힌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공룡은 실제 학교 교실의 혼혈 친구나 장애를 갖고 있는 친구 등 사회적인 약자를 의미한다.

아이들은 공룡을 왕따하고 괴롭히다가 서로의 노력을 통해 화해와 우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관용과 배려라는 가치를 배워 나간다.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 형식으로 다양하게 꾸며,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제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소요 시간


총 80분


대상


3~4학년


관련 주제어


차이, 차별, 불공평, 가치관, 용기, 실천, 도덕지수, 존중, 소수자, 약자, 장애우, 외국인 노동자, 관용, 우정


관련

토론문제


장애 아동은 일반 아동들과 분리해서 수업해야 한다.vs 그렇지 않다.

외국인 노동자들과 그 자녀들은 내국인과 같은 의료와 교육 혜택을 받게 해야

한다. vs 그렇지 않다.


관련 교과


초등 3학년 1학기 읽기 셋째 마당 생각하는 생활

초등 4학년 1학기 도덕 4. 내가 먼저

초등 4학년 2학기 도덕 3. 공정한 생활

초등 4학년 2학기 읽기 넷째 마당 오가는 정

초등 5학년 도덕 5. 서로 존중하는 태도


기관 추천


 

▶ 학습 개요

 

▶ 수업 전 준비 과제

1. 휠체어 체험을 해 보고 느낌을 정리해 보세요.

2. 만약 내가 유럽에 가서 피부가 노랗다고 무시당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 보세요.

3. 차이와 차별의 의미는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 수업 목표

1. 올바른 가치관을 쌓아야 할 필요성을 배울 수 있다.

2.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야 하는 이유를 깨달을 수 있다.

3. 옳은 일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다.

4. 공평과 불공평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5. 책 속 내용과 교과서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 독서 퀴즈

 

1. 선생님이 굴뚝 청소부 수수께끼를 한 까닭은 외모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 o ) (책 16~17쪽)

 

2. 치우가 공룡 토토를 때리자 토토도 화가 나서 덤벼들어 싸웠다. ( x ) (책 20쪽) 토토는 피를 흘릴 정도로 맞았지만 묵묵히 참고 있었다.

 

3. 아빠는 마루에게 모든 사람은 각자 가치관이라는 자로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고 하면서, 어린이들 역시 완성된 가치관에 따라 세상일을 판단하고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 ( x )

(책 25쪽) 어린이는 어른이 될 때까지 가치관을 계속 만들어 간다. 벽돌을 하나씩 튼튼히 쌓아 올려 큰 섬이 되듯이 어렸을 때 가치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4. 도덕 지능이 높으면 자기가 한 행동이 남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안다. 착한 일을 많이 하는 사람,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 배려와 존중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도덕 지능이 높은 사람이다. ( o ) (책 38쪽)

 

5. 선생님이 제안한 존중 게임은 서로 마주 보고 손바닥으로 밀쳐 내는 게임이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 게임을 통해 가르치고 싶은 것은 어떻게든 서로를 밀어내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이다 ( x ) (책 46~47쪽) 선생님이 제안한 존중 게임은 뉴턴의 법칙 중 제3법칙으로 작용과 반작용을 응용한 게임이다. 선생님은 내가 민만큼 상대도 민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이 게임을 제안한 것이다. 내가 상처를 주면 상대도 상처를 주고, 내가 존중하면 상대도 나를 존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 인간으로서 존중받으려면 공부를 잘하거나 뭔가 잘하는 게 있어야 한다.( x ) (책 48쪽) 자기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능력이 뛰어나든 그렇지 않든 모든 이들은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민 모두를 존중하고 국민들의 인권과 행복을 보장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다.

 

7. 치우는 아빠를 다치게 만든 공룡들에게 복수하겠다고 생각하지만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아빠는 모든 사람과 모든 공룡을 위해 일하는 것이 경찰인 자신의 일이라고 했다. ( o ) (책 54쪽 142쪽)

 

8. 시민 의식이란 우리 사회를 위해 시민이 가져야만 하는 올바른 정신이다. ( o )

(책 75쪽)

 

9. 마루는 치우가 토토를 괴롭히는 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용기가 없어 끝까지 토토를 돕지는 못했다. ( x ) (책 102~106쪽)

 

10. 가난한 사람이나 장애인, 외국인, 노인은 작은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 x )

(책 145쪽)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비장애인이든 장애인이든, 젊은이든 노인이든, 사람이든 공룡이든, 누구나 똑같이 법과 규칙을 지켜야만 한다. 법과 규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정의로운 거고 정정당당하게 사는 거다.

 

▶ 책 내용 따라잡기

< 마음의 가치관 세우기 >

1. 우리 반에 공룡 토토가 전학 왔어요. 아이들은 토토를 반기는 것 같지 않습니다. 특히 치우는 토토를 싫다고 합니다. 치우의 말은 <보기> 중 어떤 것에 해당하는지 찾아보세요. (책 20쪽)



① 근거 없는 개인감정 ② 편견

③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것 ④ 부족한 것을 무시하는 행위



 

1) 난 공룡이 꼴도 보기 싫어.( )

 

2) 초록색 낯짝만 봐도 짜증 나!( )

 

3) 공룡은 머리가 나쁘다.( )

 

4) 공룡은 냄새가 난다고 한다.( )

 

5) 공룡은 돈도 없다.( )

 

6) 공룡은 지저분하다고 들었다.( )

 

7) 공룡은 사람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도 한다고 들었다.( )

 

2. 마루 아빠는 사람은 누구나 가치관의 자로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고 합니다. 가치관은 앞으로 살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깨닫게 하는 것이라, 어린이는 어른이 될 때까지 가치관을 튼튼히 쌓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치관을 올바로 쌓지 못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책 26쪽)

 

예) 정치인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지 못하면 나라를 위해 일을 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일을 한다. 그러면 나라가 망한다.



< 서로를 존중해요 >

3. 우리 주변에는 공룡 토토처럼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이웃이나 친구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친구 중 따돌림을 받는 친구가 있다면 어떤 이유로 따돌림을 받고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4. 선생님은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과학 이론을 응용해 왜 서로 존중해야 하는지 설명하셨습니다. 내가 존중해야 상대도 존중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상대가 나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친구가 계속해서 내 물건을 빼앗고 못살게 군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책 48쪽)

 

상대를 존중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존중하는 일도 중요하다. 친구와 싸우는 일이 있어도 내 물건을 빼앗기거나 못살게 구는 일을 못하게 하겠다. 만약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 선생님의 도움을 받겠다.

 

< 함께 살아가는 일 >

5. 글짓기 시간에 토토는 양심을 방석과 부모님에 비유해 지은 시를 발표하였고 선생님을 양심을 나침반에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양심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빈칸에 넣어 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도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책 59~61쪽)

 

양심은 이다.

까닭=> 착한 일을 하면 잘했다고 내 마음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나쁜 일을 하면 손가락질하며 비웃는다.



 

6.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많은 차별이 있다고 합니다. 노인, 어린이, 외국인 노동자, 여자, 장애우 등이 차별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사회의 약자들이 존중받아야 하는 까닭을 적어 봅시다. (책 70~71쪽)

 

여자

=> 여자는 남자의 어머니이고 아내이며 딸이다. 이런 여자를 무시한다는 것은 남자들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더욱이 인구의 반인 여자들을 무시하여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사회적으로 큰 손해이다.

 

노인

=> 노인들은 우리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해 왔기 때문에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 더욱이 우리는 노인들의 지혜를 존중하고 배워야 한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고 노인이 되기 때문에, 노인들을 존중하는 사회 풍토와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가꾸는 일이다.

 

장애우

=> 모든 인간은 인간이 지닌 존엄성을 지닌다. 따라서 장애우도 당연히 존중받아한다. 또한 모든 사람들은 언제 어떤 이유로 장애를 갖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장애우를 존중하는 것은 혹시 내게 닥칠지도 모르는 불행에 대비하는 길이기도 하다.

 

어린이

=> 어린이들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다. 어린이들은 존중받아야 건강한 몸과 마음 갖고 자랄 수 있고 미래를 건전한 사회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외국인 노동자

=> 어느 사회이건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일은 있기 마련이고 그런 일들을 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사람들은 누구나 그런 일들을 하기 싫어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가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대신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그들을 우리 사회 일원을 받아들이고 존중해야 한다.

 

< 실천하는 용기 >

7. 마루 아빠와 마루, 토토는 용기를 갖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바로잡고자 실천합니다. 마루 아빠와 마루, 토토가 부당하다고 생각한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했는지 적어보세요 .



인물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


실천


마루 아빠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공룡들과 경계를 짓는 담을 쌓는 것은 잘못이다.


담을 쌓는 일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리는 전단지를 만들어 뿌리고 연설을 했다.

방송 매체를 통해서도 알렸다.


마루


토토가 치우에게 억울하게 당한다고 생각한다.


토토가 치우에게 맞지 않게 돕고, 따돌림을 받는 토토와 친구가 되어 주었다.


토토


자신이 이유 없이 친구들에게 당한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친절하게 대했다. 준비물을 넉넉히 준비해서 친구들에게 빌려 주었다.



 

< 더불어 친구 >

8.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치우 아빠는 치우가 공룡에게 가지고 있는 분노의 잘못을 지적해 줍니다. 경찰인 치우의 아빠는 공룡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아빠는 공룡을 미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공룡들이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하면 도와주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했다. 또한 법은 정의롭고 공정하기 때문에 누구든 억울한 일을 당하면 법에 호소해야 한다고 했다.

 

 

▶ 함께 이야기 나누기

< 공평, 불공평 >

1. 세상에는 ‘공평하다’ ‘공평하지 않다’로 나눌 수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습니다. 나눌 수 있는 것과 나눌 수 없는 것을 구분해 보세요.



1) 나는 당근을 싫어한다. ( 없다 )

2) 수연이는 아침마다 맨발로 운동한다.( 없다. )

3) 내 동생에게 항상 케이크 조각을 먼저 고를 선택권이 있다. ( 있다. )

4) 어린이들은 누구나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다. ( 있다. )

5) 돈이 많은 사람만 좋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있다. )

6) 내 친구는 항상 지우개 달린 연필을 쓴다. ( 없다.)

 

2. 다음 지문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세요.



 

빼앗긴 운동장

영환이는 요즈음 야구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인 오늘은 수업이 끝난 후에 학교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기로 친구들과 약속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약속한 친구들이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야구 방망이는 누가 가져왔니?”

“어떻게 편을 나눌까?”

친구들은 모두 들뜬 모습으로 말했습니다. 영환이와 친구들은 지난번에 잘 했던 아이들과 잘 하지 못했던 아이들을 섞어서 편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6학년 형들이 다가오더니, 갑자기 영환이와 친구들 쪽으로 축구공을 찼습니다.

“왜 그래요? 우리가 먼저 야구를 하고 있는데······.”

영환이가 따져 물었으나, 몸집이 큰 형들의 모습을 본 영환이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습니다.

“야, 이제부터 우리가 축구를 할 테니 너희들은 비켜!”

잠시 후, 6학년 형들은 학교 운동장을 완전히 차지해 버렸습니다.

영환이와 친구들은 야구공과 야구 방망이를 주워 들고 힘없이 운동장을 나왔습니다.



- 4학년 2학기 도덕 50 ~ 51쪽



 

1) 6학년 형들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렇게 생각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 양심이 없다. 그리고 불공평하다. 영환이와 친구들이 먼저 와서 놀고 있는데 6학년 형들은 나중에 왔으면서 힘으로 운동장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2) 내가 영환이라면 마음이 어떨지 상상해 봅시다.

=> 무척 화가 나고 억울했을 것이다.

3) 입장을 바꿔 내가 만약 6학년 형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 내가 만약 6학년 형이다면 축구를 같이 했을 것이다. 그러면 동생들도 좋아할 거고 여럿이 해서 더 재미있었을 것이다.

 

< 희망 키우기 >

3. 다음 기사를 읽


개그맨 윤정수, 소외 어린이 '희망 키우미' 변신





개그맨 윤정수가 CJ나눔재단 도너스캠프(www.donorscamp.org)의 홍보 대사로 위촉, 전국 공부방 어린이들의 희망 키우미로 나선다.

 

윤정수는 오는 16일 도너스캠프가 주최하는 여름 캠프 참여를 시작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특히 윤정수는 이번 여름 캠프에서 젖은 옷 갈아입기 릴레이, 물속 기차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아동 센터 아이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과 오는 12월에는 공부방 어린이들을 위한 홈쇼핑 모금 방송에도 참여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공부방 어린이들의 사연을 전할 계획이다.

윤정수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에 서게 돼 매우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의 조력자가 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고 물음에 답해 보세요.

 

1) 기사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세요.

평소 소외 계층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왔는데 개그맨 윤정수가 CJ나눔재단 도너스캠프의 홍보 대사로 위촉, 전국 공부방 어린이들의 희망 키우미로 나선다.

 

2) 개그맨 윤정수의 도덕지수를 평가해 보세요.

개그맨 윤정수는 평소 소외 계층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고 도너스 캠프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하였다.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 개그맨 윤정수는 높은 도덕지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과제

< 양심의 소리 >

 

※ 마루가 생각했던 양심의 소리를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다음 지문을 읽고 답안을 보고 쓰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설명해 주세요.



보고 쓴 답안

오늘 첫째 시간에는 수학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지를 본 순간, 혜영이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혜영이는 요사이 며칠 동안 감기를 앓느라 시험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찍 일어나 조금이라도 복습을 해 둘 걸······,’

후회를 했지만 때는 늦었습니다. 혜영이는 쉬운 문제부터 풀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남은 한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 때, 옆 자리에 앉은 정식이의 시험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정식이는 혜영이가 못 푼 문제를 다 풀어 놓고 있었습니다.

혜영이는 답을 베껴 쓰고 싶은 마음과 그래서는 안 된다는 마음 사이에 고민했습니다.

- 4학년 2학기 도덕 54쪽




 

예시 답안

 

혜영아! 남의 답을 보고 시험 답안을 쓰면 안 돼!

시험은 네가 그동안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알아보기 위한 거야, 시험을 잘 본다고 해서 네 실력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시험 점수가 낮다고 해서 너의 인격이 떨어지거나 못된 아이가 되는 게 아니야. 하지만 네가 친구 답을 보고 쓴다면 옳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비난을 받을 거야.

왜냐하면 시험은 모든 친구들이 같은 조건에서 쳐야 하는 건데, 너만 답을 보고 쓰는 건 불공평하기 때문이야.

만약 네가 답을 보고 쓴 걸 아무도 모른다 해도 너 자신은 알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마음이 불편할 거야, 그러니 친구 답을 보고 쓰는 일 따위는 절대 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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