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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다이어리 1
정수현.김영은 지음 / 곁(beside)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로맨스 소설은 참 오래간만이다. 마치 잊고 지냈던 첫사랑과 조우한 어느 날처럼 설레면서도 콩닥이는 시간이었다.


150년 전의 한양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사랑이 있고, 눈물이 있고, 역사적 비극이 있으며 그 곳에도 분명 오늘이 있다. 오늘이라는 무대에서 그들은 달달한 로맨스를 그리고 숨막히는 긴장감을 안겨준다.
빼곡하게 자리한 글자들이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두 작가의 섬세한 필력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탄탄한 구성력과 간질간질한 흥미로움이 더해져 금세 책을 읽을 수 있었다. 2권이 무척 궁금한 <한양 다이어리> 과연, 세 사람의 운명은 어찌될까?
퓨전 사극 로맨스 <한양 다이어리>는 수능을 끝낸 친구들이 흥미롭게 읽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열아홉의 반짝이는 청춘들이 스무살을 앞둔 겨울. 조금은 가볍게, 그리고 조금은 수줍게 <한양 다이어리>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