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2 - 서울(근현대)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2
송치중 지음, 김학수 그림 / 라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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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2학기부터 우리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한국사를 배우게 된다. 우리나라의 곳곳에 숨 쉬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은 물론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하나둘씩 알아가며,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나날을 보낸다. 반짝이는 눈망울로 우리 역사를 알아가는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을 마주할 때면 그 모습에 자랑스러움이 차오르곤 한다.

올여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라임출판사의 <역사 쌤과 함께 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두번째 이야기는 서울 곳곳의 역사 현장으로 우리들을 이끌어 준다.

아이들과 함께 궁궐이나 박물관에 가보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디부터 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왔는데, 아무런 정보 없이 방문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여, 방문 전에 사전 조사는 필수이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을 많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미리 조사를 해보는 것을 꼭 추천하고 싶다. 그런 날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는 마치 우리 아이들의 모습 같았다. 아이들에게 지도를 쥐여주면 비슷한 모습이지 않을까. 잠시 상상해 보니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잊지 않고 그 숨결을 느끼는 데에 한국사 도장 깨기 책이 훌륭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리란 생각이 들었다.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두 번째 이야기는 서울 근현대 편이다. 그래서 더욱 수업 중인 우리 아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곧 여름방학이니,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한국사 도장 깨기 도전을 해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교과 과정에 맞는 구성이기에 5,6학년 아이들에게 산 교육이 될 것이다. 또한 부모님께도 참으로 친절한 교과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다. 책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더욱 오래 기억에 남는 법이다. 아이들과 함께 이번 주말에는, 올여름방학에는 서울 근현대 역사에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다녀와서 글로 남겨보면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몇 년 전 다녀온 조계사는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된다. 이토록 선명히 기억되는 이유는 그곳에서 느껴졌던 그 떨림이 나를 오래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조계사는 꼭 한 번씩 다녀오라고, 경복궁만 가지 말고 조계사도 다녀오라며 이야기를 해주곤 한다.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두 번째 이야기는 서울 근현대 편을 통해 내가 느꼈던 그날의 떨림을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난 뒤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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