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초등 고학년 아이들과 지구 쓰레기와 관련된 지문으로 수업을 했다. 수업을 하며 사진도 몇 장 보여주고 동영상으로 쓰레기 섬의 모습을 보여줬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섬도 저렇게 변해갈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아이들은 해당 영상을 보며 매우 놀란 눈치였다. 그날 아이들에게 과제를 하나 내주었다. 우리 집에서 하루 동안 나오는 쓰레기의 양을 조사하여 표로 만들어보고 느낀 점을 써오라는 내용의 과제였다.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그 양은 어마어마할 것이기에.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길 바랐다. #개암나무출판사 #지금처럼살려면몇개의지구가필요할까 도서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아이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세계의 미래와 기술의 미래로 구성된 10가지 주제는 읽고 쓰고 생각을 나누기에 매우 적합하다. 게다가 각 주제와 관련된 영화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주제별 내용을 나누고 영화를 보거나 관련 기사 등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나눠보는 활동도 추천하고 싶다.여러 이야기 중 나와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세계의 미래이다. 자원 고갈이나 지구 온난화는 중학교 1학년 아이들이 1학기 때 과학 시간에 자주 배웠던 단원이기도 해서, 특히 중등 아이들이 더 눈여겨 봤던 것 같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며 입을 모아 말하기는 귀여운 녀석들이었다.쓰레기 처리 문제는 이제 더이상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이제 강 건너 불구경하듯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맑은 공기 속에서 갈아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는 오늘을 보내야 한다. 그러려면 폭넓은 사고와 지식이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의 말처럼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고, 이는 보이는 만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이 되어주니 말이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근처 공원에서, 또는 우리 집 주변에서 플로깅 활동을 해보면 어떨까.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은 기후 변화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말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우리들이 기후 난민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초등학교 고학년~중고등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개암나무 #지금처럼살려면몇개의지구가필요할까 교실 밖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지구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초등고학년추천도서 #중학교추천도서 #과학추천도서 #개암나무 #교실밖의질문시리즈 #학교에서알려주지않는이야기 #청소년추천도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난 뒤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