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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발발발 세탁기 속 양말괴물 ㅣ 저학년 책이 좋아 10
김온서 지음, 유영근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6월
평점 :

세탁기에 빨래를 돌리면 이따금 양말 한 짝이 사라지곤 한다. 도대체 양말 한 짝은 어디로 간건지, 찾고 또 찾다가 에이 모르겠다 빨랫감을 정리했던 기억. 그러곤 며칠이 지나면 서랍이나 양말통 구석에서 뿅 하니 나타는 그 양말 한 짝. 양말에 발이 달린 것도 아닌데, 그런 일들을 겪다보면 꼭 세탁기에 양말 귀신이 사나 싶기도 하다. 특히 작으면 작을수록 보이지 않았던 양말 한 짝은 더 그런 상상을 불러오기도 한다.

#개암나무출판사 #저학년책이좋아시리즈 #발발발발세탁기속양말괴물 #김은서작가 #유영근그림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깔깔깔 웃음이 터졌다. 세탁기 속 양말괴물이 나의 양말 한 짝을 가져갔던 범인이구나 싶어서 말이다. 그 상상을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기쁨을 주고 있기에,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아이들의 얼굴이 하나 둘 지나갔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당연히 있다고 믿는 아이들, 이빨 요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 이제 이 책을 읽으면 양말괴물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한글 읽고 쓰기가 가능한 아이들이라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저학년책이좋아시리즈
세탁기 속에 양말괴물이 산다는 이 한 문장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톡톡 두드릴 수 있기에, 온 가족이 함께 소리 독서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기에, 학교 생활이 아직 서툴거나 친구와의 사이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면 지후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절친과 더 절친이 되고, 반 친구들이 나의 단짝이 될 수 있는 지후만의 비법을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나아가는 자세가 왜 필요한지, 친구의 말 한 마디에 나 스스로 오해를 했던 적은 없었는지, 지후와 은비의 우정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2학기가 더 기다려질 것이다.
어여쁜 아이들이 올 여름방학 개암나무 출판사의 책을 읽으며 소중한 추억 하나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예비초 및 초등 1,2학년이 읽으면 참 좋을 발발발발 세탁기 속 양말괴물 이야기와 함께 상상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난 뒤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