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빨 요정 링링 저학년의 품격 17
김윤아 지음, 지문 외 그림 / 책딱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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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이제 막 읽기 시작한 예비초 아이가 치과에 가서 이를 빼고 왔다며 며칠전 유치보관함을 보여줬다. 유치보관함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이의 손바닥 위에 놓인 그 새하얀 보관함이 눈부셨다.



“우와, 사랑아! 보관함 너무 예쁘다. 우리 사랑이는 좋겠네^^ 이빨 요정이 우리 사랑이에게 곧 새 이빨 주러 오겠지?”



나의 말에 해맑게 웃으며 이를 뺀 자리를 손으로 가리켰던 아이. 이빨 요정이 새 이를 가져다준다고 믿는 아이. 곧 그 아이의 이빨 요정도 아이가 잠든 사이 물약을 가져다 뿌려주겠지☺️



한글을 막 읽기 시작한 아이들도 함께하기 좋은 #진짜이빨요정링링 #책딱지출판사 #저학년의품격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나의 어린 시절도 함께 떠올리게 했다.






요즘은 치과에 가서 이를 빼지만, 내가 어렸을 때에는 이를 실에 묶어서 빼곤 했다. 이가 흔들거리기 시작하면 마치 입 안에 그네라도 있는 냥 앞으로 뒤로 열심히 흔들었던 기억. 그러다 이를 빼는 날이면 아래채 기와집 지붕 위로 던지며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 노래를 불렀던 기억. 어린 시절의 내가 이빨 요정을 알았더라면, “요정님 요정님 헌 이 줄테니 새 이 주세요!” 이렇게 외쳤을까.



독후활동지로 생각을 나누고, 나의 이빨 요정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 링링과 함께 마음을 키우며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오늘을 우리 아이들이 보내면 좋겠다.




책을 읽은지 며칠이 지나도 떠오르는 사랑스러운 이빨 요정 링링!

#진짜이빨요정링링 이야기 속에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며 나아가는 귀여운 이빨 요정이 산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난 뒤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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