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문학의 즐거움 70
도건영 지음, 어수현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우리 아이들은 사회에 대해 배운다. 우리나라 지도에 대해서 배우고, 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하나씩 차근차근 배우게 된다. 그러다 문득 우리나라 지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이들은 궁금증을 갖게 된다. 과연, 우리나라 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 궁금증으로 우리 아이들은 <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읽기를 시작하였다.




김정호는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이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각지의 모든 지형을 수집하고, 제대로 된 지도를 만들겠다는 그 일념이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게 했다.

대동여지도는 어떻게 완성이 되었을까,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기 좋은 책 <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인 아이들이 읽기 매우 좋은 책이다.


도건영 작가의 <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이야기의 주인공은 문수이다. 그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배움에 늘 목 말라있는 어린 소년의 시선은 봄 햇살처럼 따스하고 참으로 애틋하기 그지없다. 꿈을 위하여 한 발 한 발 조심스레 나아가는 문수. 아이가 다다르는 곳에는 그가 있었다. 고산자, 김정호.

아이들은 책을 읽은 뒤 “선생님 정말 옛날에는 지도책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선생님 문수는 실존 인물이에요?“, ”선생님 근데요, 왜 임금님은 백성들을 믿지 않았어요? 지도 그려줬다고 잡아가다니 너무 해요.“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음을 던졌다.



개암나무 출판사의 ‘문학의 즐거움 시리즈’ <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꿈에 한 발 더 가까이가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책을 다 읽으며 한 뼘 더 자란 아이들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 품은 꿈의 씨앗에 예쁘게 꽃이 피고 알찬 열매가 맺히길 응원한다. 우리 아이들은 또다른 문수이니 말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