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슬금슬금 북극곰 이야기샘 시리즈 6
이가을 지음, 허구 그림 / 북극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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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을 넘긴 할머니 작가 선생님께서 들려주는 <도깨비가 슬금슬금>

동화를 읽는 즐거움에 푹 빠져 나만의 도깨비를 그려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상상할수록 너무도 재미있는 시간, 과연 도깨비는 정말 있을까?









아홉가지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도깨비는 저마다 개성이 넘쳐 흐른다. 사람이 되고 싶은 도깨비, 씨름을 좋아하는 도깨비, 사람을 도와주는 도깨비 등 이야기에 등장하는 도깨비는 어딘가모르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또한 글에 등장하는 도깨비 그림이 매우 독특하다.







초등 저학년은 한 편씩 소리내어 읽기 좋은데 '할머니'처럼 읽어보자는 말에 까르르 아이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꼬마 할머니는 정말 자신이 할머니라도 되는 냥 "옛~날 예~~~~옛날"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한 자 한 자 힘주어 읽는다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낱말도 곳곳에 등장하는데, 그럴 때에는 하단의 설명이 매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관련된 사진을 보여주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져 관심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마치 우리 할머니가 읽어주는 것처럼, 나역시 매우 친근하게 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따듯해짐을 느꼈다. 나도 아이들에게 할머니처럼 읽어주기도 하고, 꼬마 할머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면서 아이들과 함꼐 소중한 추억을 한 장 만든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

1. 정말 도깨비가 있을까?

2. 아침에 일어나니 도깨비가 된 나!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짝꿍에게서 전화가 왔다.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3.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를 만났다. 딱 한 자기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한다. 도깨비에게 말하고 싶은 한 가지 소원은?

4. 사실 우리 가족은 도깨비이다. 낮에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살고, 밤에는 우리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 옆집에 도깨비 가족이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 혼자만 아는 비밀! 어떻게 해야할까?

5. 할머니 작가 선생님께 도깨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한다. 어떤 도깨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도깨비가 슬금슬금>

여든을 넘긴 할머니 작가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따듯하고도 정겨운, 눈물이 핑 도는 도깨비 이야기를 들으며 유년으로 여행을 슝 떠나보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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