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과자로 뭐하니?
오디북스 편집부 지음 / ODbooks(오디북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앨리스, 과자로 뭐하니?

 

책 한권과 이쁜 과자 박스를 보니 옛날 어렸을 때 과자선물세트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여러 종류의 과자가 가득 들어 있는 과자선물세트 받으면 그렇게 기분 좋고 신났었는데... 이쁜 상자에 몇 가지 과자가 들어있으니까 우리 아이도 눈이 똥그래지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 책 내용 & 느낌

앨리스의 여섯 번째 생일날...

앨리스는 자전거를 선물로 받고 싶었는데, 엄마와 아빠는 과자 세트를 선물로 주셨어요. 과자를 좋아하는 앨리스라 불평없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방으로 들어가네요.

 



 

앨리스는 버터향이 나는 과자 두 개를 꺼냈어요. 앨리스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걸까요? 엄마는 궁금해서 물어보았어요.

앨리스는 과자가 아니라 버터향이 나는 자전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알록달록 티피로는 보석이 달린 원피스를,  와플로는 해바라기를 그렸어요.

엄마에게 칭찬도 듣고, 과자를 멋지게 변신하는 앨리스는 자기가 마법사 같았어요.

그리고 깨가 박혀 있는 길쭉한 과자로는 늑대로부터 양을 보호해줄 수 있는 튼튼한 울타리를, 작고 동그란 과자로는 병아리를,

웨하스로는 크림바람을 만들어주는 풍차를, 가늘고 긴 구운감자로는 하늘을 나는 마법 빗자루로 변신했네요.

마법사 앨리스가 타는 빗자루 말이예요. 앨리스는 많은 과자로 또 무얼 만들까 고민하네요.

 

==> 우리 아이도 버터향이 나는 과자 두 개를 보며 안경을, 와플 과자는 해바라기를 만들면 되겠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예전에 도서관에 가서 비슷한 책을 보고 한번 만들어봐야지 생각만 했었어요.

제가 과자를 잘 먹는 편이 아니여서 아이도 역시 과자를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이 아니예요. 가끔 과자를 사주면 먹기바쁘고 이렇게 무얼 만든다는 생각을 쉽게 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여러 모양의 과자로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 내는 것을 보니 많은 과자가 아니더라도 가끔 과자로 이렇게 아이와 놀이를 하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하얀 도화지 위에 과자를 올려놓으니까 정말 그림을 그리기라도 하는 듯 상상의 세계로 푹 빠질 수 있겠더라구요.

 

▶ 과자로 집만들기





특별부록인 "과자집 만들기 세트"로 엄마,아빠와 함께 먹으면서 즐겁게 만들어봤네요. 과자집틀, 만들기 설명서까지 있어서 만들기는 쉬웠어요.

새콤달콤은 만들기전에 벌써 다 먹어버리고, 죠리뽕을 바닥에 깔려고 하니 우리 아이가 요건 우리에 말아 먹을꺼라고 해서 못 깔았네요. 이렇게 과자로 집을 만들고 나니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집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직 우리 아이는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를 모르는데, 다음에 그 이야기를 읽고 나면 설명서 없이 아이만의 상상으로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재미있는 책도 읽고~ 맛있는 과자도 먹고~ 온 가족이 함께 과자집 만들기도 하고~ 상상이 가득한 시간이여서 즐거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