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읽어도뭐어때#미세기#유아창작추천

어떻게 읽어도 뭐 어때?
다니엘 페르 지음, 마우리치오 A. C. 콰렐로 그림, 홍연미 옮김 / 미세기 / 2019년 1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아창작추천

#어떻게읽어도뭐어때

#미세기

첫째아이가 가끔 책을 보다가 순서를 거꾸로 볼때도 있고, 3살 꼬꼬마 막둥이는 책을 거꾸로 들고 읽고는 해요. 아이니까 그럴수있다고 생각하고 지나갔는대 어쩜 미세기 에서 재미있는 책이 나왔어요.

제목은 어떻게 읽어도 뭐어때? 에요 네 맞아요. 재미만 있으면 되지요

아이들과 표지를 살펴보았어요.여자아이는 물음표에서 그네를 타고 있고, 남자아이는 물음표의 동그라미에서 축구를 하고있다며 아이들이 깔깔 웃으며 좋아했어요. 아이들 말을 듣고보니 그림이 더욱더 잘 들어왔어요. 복장을 보니 우리나라 아이들은 아닌거 같아요. 재미있는 아이들 과연 누구일지 궁금했어요. 읽다가 보면 마지막에 이아이들의 정체가 나온답니다. 호호호

아이들이 읽다가 신기한지 자꾸만 앞을 펴가면서 갸우뚱 하면서 읽고있어요. 저도 이런책은 처음이어서 아이들도 그랬나봐요. 그러다가는 금방 적응 했는지 재미지게 읽었어요.

앗!!! 이게 무슨일일까요. 아까 만난 친구들이 꺼꾸로 매달려있어요. 아이들은 오빠 얼굴에 옷이 덮혀서 안보인다며, 깔깔 웃었어요 ㅎㅎ 아이들이 이야기해요. 맨앞장에서 책을 돌려달래서 돌려줬더니

너 정말 책돌린거야?

헉!!네가 정말 돌릴 줄은 몰랐어

그러면서 다음장으로 넘겨달라고 말해요.

다음장으로 고고

자꾸만 책을 옆으로 돌려라 그리고 흔들어라 주문도 많은대요. 열심히 흔들고 나니 아주 난장판이 되어있어요. 아이들은 여기서 재미있다고 깔깔깔 웃었어요. 여기 저기 널부러져있는 사람들과 동물들 하나 하나 찾는 재미가 솔솔했어요. 할머니도 누워있고 말도 누워있고 하늘을 날던 벌거벗은 임금님도 누워계셔요. 여기서 또 주문을 합니다. 네에~~~네에~ 하라는 대로 해야죠 책을 뱅그르르 돌려보래요

또 뱅그르르 돌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아이들이 보는 내내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어리둥절 했어요, 이게 뭐지? 하는 느낌으로요)

그러다가 사람찾기, 할머니찾기, 벌거벗은 임금님 찾기, 누워있는 동물 찾기, 새찾기, 새둥지찾기 놀이는 무궁무진 했어요

즐겁게 책을 읽는다면 , 재미있게 책을 읽을수 있다면 책을 읽는방향은 아무래도 어때요

책을 다읽고 난 생각은 다같았어요.

재밌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읽으면 뭐 어때? 재미있기만 하고만 !!!!

즐겁게 책읽는 기발한 방법 재미있는 상상이 가득한 어떻게 읽으면 뭐 어때?

아이들과 재미있게 하하호호 웃으면 보는 책으로 딱이에요

아아들과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오늘도 아이들과 누워서 재미있는 이야기 또 찾아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