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
정명섭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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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편집하고 마케팅한 선생님 어느 방향에 계시죠?
작가님은 또 어느 방향에 계시죠?
우선 선생님들 제 절부터 받으시지요, 넙죽.

으아니, 진짜 이 책 못 읽었으면 어쩔뻔했어!

나 조선 좋아했네!
나 미스터리 좋아했어!
나 다크 판타지 좋아했어!

작가님, 빨리 후속편 내놓으세요...
좋은 말로 할 때... ^^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그림자 맞히기 이벤트를 보았다.
알고 보니 이 책 표지 일러스트가 너무 잘 나온 나머지
등장인물들 캐릭터 일러스트까지 판이 커졌고
그걸 이렇게 이벤트로 만든 천재 만재 텍스티 선생님덜!
뿐만 아니라 책 디자인이 어찌나 감동적인지 정말 말을 잇지 못했고...

병조판서 송치인의 외아들인 송현우는
곧 암행어사로 암행을 가야 할 날을 앞두고
절친 이명천의 여동생과 혼인한다.
행복한 단꿈에 빠져도 모자랄 순간
악몽에서 깨어난 그의 눈앞에
아내를 비롯한 일가족이 처참하게 몰살당하는 상황에 놓인다.
누구보다 범인을 잡고 싶었던 송현우지만
우연히 살아남은 집안 노비와 옆집 양반의 증언으로 인해
살인자의 누명을 쓰게 된다.
이명천에게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호소했지만
여동생을 읽은 친구의 눈에 송현우는 범죄자일 뿐이었다.
그렇게 이렇고 저렇고 그렇고 여차 저차한 상황들이 벌어지고
실마리가 풀리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그건 책 읽으실 분들의 재미를 위해
정말 입술 꽉 깨물고 언급을 자제하겠습니다.

이 책 진짜 재미있거든요?
저 믿고 한 번 봐주세요!

모든 작품이 영상화를 위한 건 아니지만
이 소설은 특히나 읽으면서
이 역할은 누가 어울리고
저 역할은 누가 어울리고
머릿속 캐스팅하는 맛도 쏠쏠했답니다.
누가 판권 사서 꼭 영상화해주시면
제가 10번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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