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니!!!!!여기서 1편을 마무리 지으면 어쩌란 말입니까!!!!!뒷이야기 궁금해서 앞으로 구르고 뒤로 구르고좌로 구르고 우로 구르고 백덤블링까지 할 판이라고요!!!!!와, 진짜 기깔나는 이야기 하나 여기 있습니다.대한민국에서 학교를 다녀본 사람 중수능, 대학입시란 단어 앞에서아무런 감정 동요도 없이 평온할 수 있는 사람이몇이나 될까요?저 또한 이미 십수 년 전 이야기임에도괜스레 미간이 접히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지한결 작가의 특별전형은 수능 이후각자의 이유로 대학의 꿈이 어그러진이 땅의 고3에게 주어진 마지막 동아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2주간 치러지는 시험에 합격만 한다면원하는 대학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수 있습니다.벌써 가슴이 벌렁벌렁하지 않습니까?그렇게 모인 2천 명의 고등학생들이한국 전통 놀이를 활용한 게임을 해나가며벌어지는 이야기가 1부에 그려져 있습니다.익숙한 놀이를 이용해 기똥찬 게임을 만들어 낸 아이디어와답이 없어 보이는 게임을 돌파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데와, 이 학생들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네?넋을 놓고 침 흘리며 읽었습니다.다양한 캐릭터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고개인적으로는 그 안에서 성장을 꿈꾸는 아이,다시금 절망에 빠져버린 아이의 말들이가슴에 콕 받혀 몇 번을 반복해 읽었습니다.아, 말이 너무 길었네요.2편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궁금해서 견딜 수 없는 바저는 이만 글을 줄이고 다음 책으로 달려가겠습니다.구미가 당긴 당신,같이 시험 치러 가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