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글의 밀도는 높지 않아 후루루룩 쉬이 읽힌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가슴에 멍울이 생겼다.

나도 그녀들과 같은 여자라서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어서.
나와 엄마와 동생과 친구, 동료들의 이야기.

그럼에도 그녀들은 더 밝은 내일을 향해 걷는다.
그 걸음이 눈이 부셔서
그 뒷모습이 아파서
나는 자주 눈 앞이 뿌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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