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밀도는 높지 않아 후루루룩 쉬이 읽힌다.하지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가슴에 멍울이 생겼다.나도 그녀들과 같은 여자라서나도 그녀들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어서.나와 엄마와 동생과 친구, 동료들의 이야기.그럼에도 그녀들은 더 밝은 내일을 향해 걷는다.그 걸음이 눈이 부셔서그 뒷모습이 아파서나는 자주 눈 앞이 뿌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