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루의 핸드메이드 인형 만들기
최정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짜루님의 핸드메이드 인형 만들기라는 인형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재주꾼 짜루님은 <그녀들의 작업실> 이라는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고,

컨츄리 인형작가님이라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작가들이 책을 쓴 동기, 자신의 대표분야에 빠지게 된 동기 등이 재미있더라구요.

짜루님이 인형 만들기에 빠지게 된 이야기도 많이 공감되고, 도움이 되었어요.

 

 

 책 여기저기에 귀엽고 감성적인 사진들 많이 있습니다.

인형 사진 찍을 때 필요한 구도나 색감 등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제가 관심이 갔던 컨츄리 인형 뿐만 아니라 베이비 인형, 다양한 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인형이 실려 있어 백과 사전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네요.

 

 

 

 

 

  초보자들이 어려워 하는 도구의 명칭과 종류, 그리고 원단에 관한 지식도 자세하게 실려 있습니다.

중요한 바느질 방법은 자세한 사진으로, 인형의 기본 만들기 방법은 일러스트 방식의 설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실린 만들기 방식이 모두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 통일성이 있어 좋았어요.

제가 컨츄리 인형을 만들 때 제일 어렵고 무서워 했던 부분이 인형 얼굴 페인팅이었어요.

그런 부분을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도움이 많이 되네요.

 

 

몸통과 팔다리기 일체형이라 만들기 제일 쉬운 미니 인형.

저는 1시간 반정도 걸려 완성했는데 컨츄리 인형의 기본기를 익히기에 좋은 인형입니다.

 

원래 컨츄리 인형은 광목원단에 홍차나 커피 등으로 염색해서 몸통을 만들어요.

염색과 건조  과정이 많이 번거로워 귀찮을 때가 많은데

짜루님처럼 스킨톤의 원단을 사용하면 좀 더 쉽고, 빠르게 컨츄리 인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느낀 이 책의 장점이 이처럼 쉽고 빠르게, 재미있게 인형을 만드는 거였답니다.


 

 

 

컨츄리 인형의 대표적인 형태도 있고 짜루님만의 개성을 더한 변형, 응용된 인형도 있어 좋았습니다.

 

 

 

 

파트 3에서 다룬 베이비 인형들에는 귀엽고 몽글거리는 느낌의 인형들이 많습니다.

아기들이나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인형들이라 태교용으로도 좋겠네요.

 

 

 

마지막 파트에서는 인형으로 만드는 다양한 소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만들기 쉬운 볼펜 인형과 인형 얼굴 브로치가 마음에 들었어요.

 

도안도 실물도안으로 들어 있어 인형을 만들 때 편리하답니다.

컨츄리 인형 뿐만 아니라 다양한 느낌의 인형들, 그리고 소품들로 구성된

인형만들기 책이라 마치 인형 만들기 책의 백과사전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초보자들에게는 쉽게 접근한다는 장점이 있고, 중고급자들에게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게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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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세 아이가 있는 집에 딱 좋은 가족밥상
마더스고양이 김정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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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책을 참 좋아해서 왠만한 요리책은 다 구입하는 나

(요리책을 보고 있노라면 이상하게도 가슴이 두근두근, 기분이 좋다)

이.. 이제는 아이음식용 요리책까지 하나둘 사보게 된다.

요즘 유아식 요리책 참 많이 나오는 듯 -

 

  4월달 수퍼레시피 뒷면에 나온 광고를 보고서 그때부터 기다렸던 책인데

"2~11세 아이가 있는 집에 딱좋은 가족밥상"

제목도 표지도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이 책은 이유식 책으로 유명하신 마더스 고양이님의 두번째 책 -

이유식 책, 정말 마르고 닳도록 봐서 군데군데 물묻어 마른 자국도 있고

그 책 없었으면 이유식 어떻게 했을까 싶었다.

그래서 이 책도 믿고 바로 구입했다.

 

  이유식 후에 시작하는 유아식은 어떻게 해야할까 궁금한 것도 많고 고민도 많은데

그런 것들이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연령별 식습관이나 재료손질법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고

마더스고양이님이 추천하는 재료와 도구들도 재미있게 읽었다.

아가베시럽과 유기농비정제 설탕, 에피큐리언 도마를

살까말까 늘 망설였는데 이번 기회에 주문까지 했다는 - 

또, 친환경으로 장보는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그동안 슬쩍 보고 넘겼던 농식품 국가인증 마크도 이번에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꼭 사야겠다고 생각했던 결정적인 이유 -

어른반찬과 아이반찬을 함께 만들 수 있는 팁들이 많아서였다.

 

  처음에는 아이반찬만 따로 만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요령이 늘어서인지 간만 적게해서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남편입맛에는 영~ 맛이 없나 보다.

그래서 혹 도움이 많이 되지않을까 싶어 적극구입한 이 책!

 

  마더스고양이님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 중 또 하나

각 레시피에 이런저런 코멘트가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다는 것 -

이번 책에도 메인 사진부분에 소소한 코멘트가 있다.

또, 재료나 조리방법 설명은 이유식 책이랑 동일해서 익숙하다.

 

  반찬뿐만 아니라 국물요리, 일품요리, 한그릇 요리에서 부터

아이간식, 홈메이드 디저트, 도시락, 파티음식까지 이 책하나면 유아식 고민은 해결될 것 같다.

거기다 집에서 안전하게 만드는 케첩, 마요네즈 등의 각종 소스레시피까지 -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한달 식단표라던지 한끼식단 등을 간략하게 구성해서

보여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밥상 차리다보면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건지 고민도 되고

매번 반찬이 너무 중복되게 해주는 건 아닌지 궁금하기도 하니까 -

 

  임신기간 그리고 출산 후, 간을 싱겁게 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다보니

내 입맛에는 딱 맞는 레시피들인데 아무래도 남편입맛에는 어중간한 듯 밍숭맹숭한가보다.

그럴 경우, 원래 레시피에다 마늘이나 소금을 조금 더 추가한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조금 변형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다른 요리책을 참고해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 김치 레시피도 있어서 좋고 바쁘게 식사준비해야하는 나에게는 딱 좋은 책이다.

마더스고양이님 이유식 책 잘 보신분 들이라면 다들 좋아할 것 같고 또 추천하고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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