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에서는 MIPTV(세계 영상 컨텐츠 마켓) 2018의 메인 행사로 제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130여 개 드라마 중 9개국의 10개 작품만이 오른 공식 경쟁부문에 우리나라 드라마 <마더>가 유일한 아시아 작품으로 초청되었답니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트위터(@canneseries)
지난 9일(현지 시각)에는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마더>가 공식 스크리닝되었는데요, 상영 내내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고 상영 후에는 3분이 넘도록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마더>를 본 평론가도 숭고한 작품이라고 호평했다는 후문입니다. 먼 이국 땅에서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마더>! 어머니의 사랑은 역시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소재인 듯합니다.
드라마 <마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그림책 『엄마, 난 도망갈 거야』인데요. 이 그림책은 드라마 내내 서로를 생각하고 위하는 수진과 윤복의 절절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장치로 등장합니다. 책 커버가 닳고 해어지도록 『엄마, 난 도망갈 거야』를 읽는 모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어디까지고 도망가려는 아기 토끼를 엄마 토끼는 과연 어떻게 할까요?
풍부한 상상력과 감성이 담긴 그림책 『엄마, 난 도망갈 거야』를 만나 보세요. 엄마와 자식의 의미를 곱씹다 보면 <마더>의 감동도 함께 되살아날 거예요.
"엄마가 나무가 되면, 난 작은 돛단배가 되어 멀리멀리 흘러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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