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이야기 - 꿈을 낚는 어부
토마스 바샵 지음, 김인순 옮김, 고도원 연출 / 한국경제신문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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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하세요~ 장현수 입니다 ^^;

며칠 전에 주문한 책이 오늘 와서 한 권을 읽었습니다.

 

파블로 이야기, 토마스 바샵 지음/김인순 옮김/ 고도원 연출?!

 

고도원 이라는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저서에 '연출'이라는 단어가 등장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야기 하기로 미루고...

 

주 내용은

파블로라는 사람이 인생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은 그려나가는 소설입니다.

그 안에 단락 별로

꿈, 인내, 목표의식, 도전, 열정, 용기,희망, 신념 등의 주제를 달아 놓았습니다

쉽게 읽히는 책이구요

 

시대배경은 아마도 17세 정도의 스페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각 단락이 마치는 부분에 파블로의 메세지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마 잘 계획된 자기계발서의 일반적인 형태를 따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중 마지막(8번째) 메세지만 인용해보겠습니다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이고,.

당신 인생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이다

스스로에게 길을 묻고 스스로 길을 찾으라

꿈을 찾는 것도 당신,

그꿈으로 향한 길을 걸어가는 것은

당신의 두 다리

새로운 날들의 주인은 , 바로 당신 자신이다

 

이렇군요^^

 

그리고 책 뒤에 적어 놓은 추천 글 중에

우리의 예병일 대표님 글도 반갑게 보입니다

 

꿈과 목표가 명확한 삶은 아름답다 어려움에 처하고 실패를 겪더라도, 주저않지 않고

계속 도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기하거나 안주하지 않을 수 있는 힘, 그 힘은 명확한

꿈과 목표에서 나온다  ; 예병일(예병일의경제노트)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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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권리
김연수 지음 / 창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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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알게 되었는데 , 난 뜨는 작가 김연수가 내 고등학교 후배 그녀석인줄 알았다 몇권의 책과 신문에 심심찮게 이름이 오르내리고, 비슷한 연배에.. 직접 몇 권을 사서 읽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 내 후배는 김언수 다. 그도 이미 등단을 하고 캐비넷이라는 책으로 제법 이름을 알렸다. 김언수와 김연수의 차이도 제대로 직감하지 못한 나의 무지 탓이지만 그간 김연수의 책을 계속 사보게 되었다. 비슷한 세대를 살고 있어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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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 오늘의 일본문학 6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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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주말,

토요일 낮에는 그래도 일을 열심히 하고,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밤 10시무렵 부터 책을 한 권 읽었다

手不釋券 이라는 말처럼 ...

새벽 3시가 다 되어서야 놓게 되었다

(*수불석권 뜻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손을 떼지 못한 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고

평소 책에서 손을 놓지 않는다는 공부하는 일상습관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일 수 있다)

 

슈이치 라는 작가의 작품은 스쳐가는 유명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 그의 글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도 신문 광고에서 소개글을 보고 흥미를 느껴 알라딘에서 주문 한 것 같다

 

그런데 인내심이 부족한 내가 , 그렇게 좋아하는 잠을 보류해가며 끝까지

남김없이 옮긴이의 말까지 다 읽을 수 있은 까닭은 무엇일까

^^;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 그런 장르는 안 읽어요 하는 분들도 있을 줄 안다

우화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작용을 감안한다면 간결하거나 효율적인

계발서의 약효 이상을 얻을 수도 있고, 또한

소설은 자신이 상상만 하고 실제 있을 수는 없는, 감히 해보지 못한 여러

모험(?)을 아낌없이 펼쳐 준다

 

그러면서도 소설이 통속성을 지니려면 어느정도 자기 동화를 일으켜야 한다

주인공을 동일시 하거나 , 혹은 대척점에 묘사되는 악인과의 이질감(이화)를

느끼게 함으로써 몰입을 가져 온다.

몰입은 탐독을 부른다

 

객관적으로 담담하게 '흠 이럴 수도 있군'

'이거~ 뭐야?' 라는 식의 어이없다는 반응도 있지만

 

흥미를 유발하고 점점 읽는 사람을 글 속의 누군가와 관계짓게 하는 것

그건 글을 적는 이의 힘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부담없이 '아~재미있게 잘 읽었다' 라며 책을 덮을 수도 있고

그 책속의 몇 몇 인물들의 심리를 자신에게 되물을 수도 있다

아무래도 후자 쪽이 이런 글이나마 올리게 추동하는 것이다.

 

나약함, 악함, 상처, 고독, 사랑

일상적인 마음 속의 감정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고

그것이 외면에 드러나는 건 상황(시간, 장소)과 개성의 차이이다

 

쓰지 않은 근육을 갑자기 혹은 서서히 쓰기 시작한 뒤에

한 두 시간 쯤 뒤에 느끼는 뻐근함 처럼,

집안에 처박아 두고 그런 물건이 언제 있기나 했었나 하는

새삼스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 처럼

 

'악인'이라는 슈이치의 글은

그리 요란하지도, 심각하지도 않게

그러나 사람의 보편적인 문제를 적고 있다

 

이 글을 읽게 될 여러분 께 묻고 싶다

어떤 등장인물이 과연 악인 인지

그리고, 어떤 인물에 가장 공감을 느끼는 지

 

장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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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0문장으로 영어인터뷰 한다 - 개정판 50문장영어 시리즈 3
스티브 정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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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여산 이라고 합니다. ^^;

저는 예병일의 경제노트 메일링서비스 회원입니다.

그리고 매월 여러 모임에 참석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이 책을 교재로 하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단지 50문장인데,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많은-거의 대부분을

인터뷰에서 응용할 수 있답니다

교과서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가볍지도 않은

이 책을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루 5문장 정도 외우고, 2주일 정도면 책 한 권 됩니다^^

즐거운 독서 생활 되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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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뿌리 깊은 나무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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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정명이라는 작가를 첨 듣는 이름인데

책 표제에 설명된 것을 보니 내가 무식한 탓인가 싶기도 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아도 약력을 찾을 수는 없었는데

아마 내 또래의 작가가 아닌가 싶다(본인은 38세,만으로 36세)

전반적으로 쉽게 글이 읽혀지며, 나름대로 구성도 좋았다고 본다

한글 창제의 이면에 아~이런 일이 정말 있었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고

정인지 최만리 성삼문 등 실존한 사람들의 입장을 소설로 재구성한 것도 훌륭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엉성한 묘사나 문체가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다

꽤 그럴듯한 함의를 담은 문장도 적지 않았지만 호칭이나 문체가 일관되지 못한 부분을

볼때면 작가가 착각을 일으킨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했고.

소이와 채윤의 마지막 부분을 위해, 짧은 사건 발생일로 미루어서는 크게 과장하는

관계의 진전도 보였다.

어찌보면 억지스럽기도 했다.

좀더 글을 다듬어 증보판이나 수정판을 내면 어떨까?

성삼문이 5번째 희생 대상이 되어 아미산에 묻혔다고 할 때

왜 그 경과나 경위, 조사는 없는지?

아예 입싹닦아 버리던데... 생존자의 증언은 중요하지 않았을까?

막판 2권 끝머리에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약간의 실마리 제공조차 인색한 걸까?

또한 가리온과 채윤이 금부에서 풀려나는 것도 넘 급작스럽다.

그럴거면 진작 그럴수 있는 것을 어거지로 밀어넌게 아닌지...(자세한 내용은 읽어보시길^^)

또한 피습 당하고 큰 처치를 감수해야 했던 정도의 임금이

몇 시간 지나지도 않아 명나라 사신을 접하는 조회 장면이라니!!!

세종은 엑스맨에 나오는 상처가 금방 재생되는 사람이라도 되는가?

채윤의 상처를 무릅쓴 투혼은 그렇다고 쳐도, 세종의 한 밤 피습에 이은

아무렇지도 않은 등장(!)은 그야말로 코메디의 극치다~~

금부도사의 부제학 심종수, 직제학 정인지를 대하는 태도도 넘 이중적이다

그 직급 차이가 어떤 정도인지 조선시대 품계표를 찾아보진 않았지만

대사 넘 어설프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급반적하는 태도도 이해하기에는 넘 억지스럽고...

암튼 천신만고 끝에 해피엔딩 같은 결론을 이끌어 낸 이정명 작가님에게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분명 많은 문헌을 참고하고, 공부하고, 연구한 흔적은 곳곳에 드러난다

하지만 좀더 능청스러운 이야기꾼의 면모를 갖추었다면 보다

상업적인 성공과 아울러 우리문화, 한글에 대한 팬클럽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부산에서, 예경모 회원, 如山 장현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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