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권비영 작가 이름은 생소하지만 

신문을 통해 끊임없이 책광고가 나오고 

이번 6월달 독서모임 선정도서가 되어 읽게 되었다  

잘 모르고 있던 조선말, 일제시대의 이야기이다 

근데 군데군데 보이는 오자가 눈에 거슬렸다 

출판일이 뭔가 쫓겼던 것일까? 

내용 전개상 복순이 백작집을 떠나서 실종(?)되는 기간의 행방도 

세월을 훌쩍 뛰어넘는게 엉성하다 

즉 덕혜옹주 결혼한 해 다음 해 딸의 출산에 임박하여 집을 나섰는데 

그녀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1945년이다 

무려 14년간이 증발한 셈. 

작가가 무리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점이 박무영이나 김을한의 대사를 통해 

보여진다  

작가가 이 글을 완성하기 위해 여러 차례 대마도를 다녀왔다고 하였는데 

그건 소설을 계속 적기 위한 동력으로 작용하였음은 분명하겠으나 

소설의 얼개를 구성하는데 다른 자료의 인용이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느낌이 든다 

암튼, 최초로 덕혜옹주를 다룬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다

그전에 일본인 작가가 쓴 글이 번역되었다 하여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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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스트라 2010-06-28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산님 여기서 뵙게 되니 반갑네요.ㅎㅎㅎ 저는 짜라입니다.

여산 2010-07-07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날 독서모임에서 말씀을 잘해주셔서...^^; 암튼 위 책은 지속적이고 지긋지긋한 전면광고 덕택에 판매부수를 올린게 아닌가 라는 좀 심한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