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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마디 의학사 - 질병에 맞선 의학자의 말 ㅣ 천개의 지식 28
이현희 지음, 박상훈 그림, 예병일 감수 / 천개의바람 / 2024년 5월
평점 :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것만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지식을 향해 발견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가진 의학자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호기심을 대하는 태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궁금증을 알고자 하는지, 왜 더 발전시키려고 하는지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의미를 지닌다. 오랜 시간 겹겹이 쌓여 온 시간 끝에 지금 현재의 의술이 있다.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 아프거나 몸이 불편할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곳과 사람이 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진다.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내용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특히 우리 몸이 자연적이라는 것이 크게 감각됐다. 모든 것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는 것, 그 자연의 신비함을 우리 몸에서 발견하고 그것을 뛰어넘는 의술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놀라웠다. 대표적인 의학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들이 있었기에 점점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전혀 관심이 없던 분야였는데도 책이 잘 읽히고, 어린이들이 보면 더 궁금한 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