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마트 햄스터 탈출기 봄볕어린이문학 35
방민경 지음, 윤정미 그림 / 봄볕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 한 번쯤은 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부모님과 함께 마트에 가면 항상 작은 동물들을 팔고 있었는데, 그 아이들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누군가는 상상하지도 못할 단비만의 특별한 경험이 계속 이어진다. 그 속에서 누군가에게 들키면 어떻게 할까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그 세계 속으로 초대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나보다 작은 존재를 도와주고 싶은 진심이 느껴졌는데, 그 안에서 햄스터와의 소통은 웃음을 자아낸다. 별마트의 햄스터는 유리막을 통해 사람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많은 사람들 중에 왜 단비를 선택했을까 궁금해졌다. 별마트 햄스터 탈출기라는 제목과 아기자기한 햄스터 그림, 그리고 양갈래 머리를 한 단비의 표정까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햄스터는 탈출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책을 들여다보면서 그 세계로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