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이론들을 일반인들을 위해 알기 쉽게 풀어 놓았다. 심리학 서적이기보다는 책을 구매하는 독자를 보더라도 처세술에 가까울 듯하다. 이 책을 차에서 읽고 있던 한 대기업 사장의 신문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리차드 바크를 생각나게 하는 구도 소설. 왜 류시화가 번역 안 했을까. 37살이란 나이가 구도에 장애가 될 줄이야. 베스트셀러 1위 소설도 읽고 싶었다.
37살이 되어서 신문서평을 보고 샀다. 가볍고 또 가볍고, 심지어 각주에 뉴비틀 사진이 등장한다. 반포에 산다는 것에 대한 오해를 보며 ‘압구정 키즈의 비애’를 ‘말죽거리잔혹사’만큼이나 재구성하고 싶었다. 사진이 실린 30대 초반의 여대 출신 작가의 성묘사도 내게는 상품이었다. 쿨하기로 따지면 인정옥의 '아일랜드'가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