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에게는 너무 무거운 비밀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8
마리안느 머스그로브 지음,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을 보고 문득 궁금해졌다. 열두 살에게는 너무 무거운 비밀이 뭘까? 사춘기 때 겪는 이성의 문제, 친구간의 문제, 부모님과의 불화 등등이 떠올랐다. 하지만 멕켄지의 고민의 정말 열두살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겪고 있다.

 조손 가정인 멕켄지는 어느 날 부터 유일한 보호자인 할아버지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라에서 안다면 분명 할아버지와 함께 살지 못하게 할 것이란 걸 알기에 언니와 함께 이 사실을 숨기게 된다. 눈덩이가 불어 나듯 두 자매의 거짓말도 늘어나고 두 자매가 겪기에 쉽지 않은 일들의 연속이다.  어른에게도 힘든  일이 열 두살 주인공에게는 얼마나 힘들 일이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켄지는 성장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어떨지 반응이 궁금하다. 일반적인 국내 동화의 내용보다는 다소 무겁긴 하다. 하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조손 가정에서 보호자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프실 수 있으니까)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상황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고민해 봄으로써 아이들이 성장하는 계기를 얻을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고학년에게 추천하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표 영어 17년 실전노트 - 말하기·쓰기 능력을 끌어올리는 새벽달의
새벽달(남수진) 지음 / 청림Life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예비 엄마, 초등 영어에 관심있는 나의 포지션 덕분에 이 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특히나 사교육 없이 엄마로 부터 배우는 영어라니, 어린 나이부터 학원 이곳 저곳을 떠도는 아이들을 보며 안쓰러움과 동시에 사교육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 나에게는 참으로 솔짓한 제목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17년이란다. 장도 오래되면 오래 될 수록 맛이 깊어 지지 않는가? 17년 동안 쌓인 노하우가 얼마나 될지 제목만 봐도 기대감이 뿜뿜 솟는다.


 [엄마표 영어 17년 실전 노트]는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의 보충판이라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실전에서 바로 쓰일 수 있게 많은 자료를 수록해 두어 이 책만 있어도 어려움 없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어를 숙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연령별 언어 습득 능력을 제시하여 이 책이 제사하는 영어 습득 방법에 대해 신뢰감을 갖게 한다. 뭐든 이론이 뒷받침되면 신뢰도가 높아지지 않는가?


 이 책은 아이가 새로운 언어를 감각적으로 접하고 익힐 수 있는 노하우가 가득하다. 언어라는 것은 단기간에 늘지 않는다. 게다가 한 영역만 강조해서도 안 된다. 듣기, 읽기를 통해 오랜 시간 영어에 노출되어야 하고 말하기, 쓰기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해야 자연스롭게 늘 수 있는데, 엄마표 영어에서는 이 모든 것이 자연스롭게 연결되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영어 학습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엄마들의 영어 성장법의 제시는 그 어떤 내용보다도 유익했다. 그리고 나의 영어 실력을 더 성장 시킬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아이가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하면서도 동시에 나의 영어 실력도 향상 될 수 있다니, 이보다 멋진 일이 있겠는가?

아무튼 영어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자치 - 어린이들이 만들어가는 학교 민주주의
이영근 지음 / 에듀니티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교육에서 토론 교육으로 유명하신 이영근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초등 자치와 관련된 책을 내셨다. 평소 학생들의 자치 활동에 관심있던 나에게 이 책은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 같다.

교사로서 자치 활동에 관심이 많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진행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 다수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치 활동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고 관심대로 알고 있던 대로 진행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이영근 선생님께서 자치활동을 운영하시는 방법이 상세히 적혀져 있어 자치 활동에 관심이 많은 교사들이 차근차근 따라서 실천 해 볼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나만의 자치 활동을 꾸러 나갈 수 있게 하는 자치 활동의 기본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몇 해에 걸친 노하우가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자치 활동을 맡거나 관심이 있는 교사들에게 또 다른 필독서가 될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밑줄 그은 부분이 얼마나 많던지 셀 수 없을 정도다. 한 교사의 오랜 시간에 걸친 노력을 한 권의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래교육이 시작되다 - 행복을 위한 혁신
김진희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번은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 나라에는 왜 이렇게 자칭 교육 전문가들이 많은 걸까? 때로는 교육으로 밥 먹고 사는 나보다 더 교육을 잘 아는 것 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그들이 하는 말은 그들이 학교를 다니던 시절 20세기의 교육에 관한 이야기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20세기 때 학교의 모습 또는 그들이 받았던 교육으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접하는 순간, 큰 기대를 안고 책을 읽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진로, 학교에서의 승진제도 부분을 이야기 할 때 많은 부분이 공감 되었다. 21세기 스마트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스마트 교육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쓰여진 부분 또한 고개를 끄덕거리게 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현장을 직접 접하고 있는 교사로서 책을 읽는 동안 답답함 또한 느껴졌다.


 책에서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는 부분이 실현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상상이 되기 때문이다. 스마트 교육은 고사하고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수업을 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이 모든 미래 교육을 위한 외침들이 언제 이뤄 질 수 있을지 미지수 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 희망을 가져본다. 우리가 꿈꾸는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같은 꿈을 꾸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운이와 오복이 큰곰자리 37
김중미 지음, 한지선 그림 / 책읽는곰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김중미 작가의 글을 접하니 무척이나 반가웠다. 그리고 역시나 김중미 작가다.  동화라는 장르를 통해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복과 행운이 가득할 것만 같은 행운이와 오복이는 아이러니하게 스스로를 박복하다고 여긴다. 두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 다니고,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는 그 아이들 때문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의 입으로 전해 주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내 마음을 콕콕 쑤셔 아프게 만든다. 우리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살아 갈 수 있는 공동체에 속해 있는가 하는 의문점을 던져 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하게 사는 오복이와 행복이는 결국 복을 받게 된다. 착하게 살면 언제가 복을 받게 된다는 행운이의 꿈에 나온 옥상황제의 말처럼 현실에서도 그러한 일이 있기를 책을 읽으면서 정말 바랐다.

책 속에 나온 우리 사회의 문제점이 조금씩 해결 되어 행운이와 오복이와 같은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 어른들이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