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의 마케팅 전략노트
아이하라 히로유키 지음, 장진영 옮김 / 넥서스BOOKS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나에게 마케팅이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도록한 책이다. 물론 나는 마케팅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닌, 공과대학을 다니는 대학생이다. 하지만 마케팅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내가 읽어도 별 어려움이 없을만큼 책이 쉽게 쓰여져있고, 재미도 있다. 가끔가다가 모르는 단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쉽게 마케팅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특히 마케터 중에서도 마케팅 전략에 관한 전문가를 가르키는 '마케팅 플래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처음 외형적으로 봤을때, 정말 책 이름같이 얇고 작은 노트 형식으로 되어있었다. (이렇게 너무 작고 얇아서 처음엔 이상하게 봤을거라 생각한다.) 편집 방식 또한 돋보였다. 또한 이 책에 그림과 사진이 많아서 읽는데 지루함을 덜었고, 흥미를 충분히 유발했다. 소단원이 끝나는 부분에 마치 작은 프레젠테이션을 보는 듯한 도표로 정리한 내용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마치 소단원을 끝내고 그 소단원을 정리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내용+정리'형식이 계속 반복되어, 머리에 개념이 잘 잡혔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엔 '히트 사례분석을 통한 마케팅 실무'라는 코너가 있어 마지막까지 마케팅에 대해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내가 이 책에 가장 마음에 들은 부분은 바로 이 마지막 부분의 사례 분석이다.

마케팅에 대해 딱딱한 책으로 흥미를 잃을 수 있는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책이라 생각한다. 나처럼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마케팅에 흥미를 가지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마케팅에 흥미를 얻게 도와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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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호!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나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킨 것은 이 책의 내용이 실화라는 점이었다. 얼마 전에 접한 켄 블랜차드 씨의 책은 소설 형식이고, 허구성을 바탕으로 했지만, 이 책은 페기 싱클레어라는 사람의 말이 책으로 탄생 된 것이다. 다 읽고 알았지만, '겅호'라는것은 앤디 롱클로우라는 사람의 할아버지인 앤디 페이튼이 처음 알고 앤디 롱클로우에게 전달했다. 페기 싱클레어는 켄 블랜차드를 통해 우리에게 '겅호'를 알린 것이다.

'겅호' 어찌보면 단순할지도 모르지만 성공하기 까지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겅호의 3대 원칙인 '다람쥐의 정신', '비버의 방식', '기러기의 선물' 에서나는 회사 내의 팀원(직원을 이 책에서는 이렇게 부른다.)들과 경영진 사이에 어떻게 해야 회사가 잘 돌아가는가를 알게 됬다. 켄 블랜차드 씨가 강조하는 인간경영이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켄 블랜차드 씨는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인간(조직 내 구성원)이라 생각한다. 나도 켄 블랜차드 씨의 책을 읽으면서 같은 생각을 한다. 이 책은 나에게 경영자로써 또는 한 조직내의 구성원이든간에 한 조직을 크게 성장 시킬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방향을 제시한다. 경영자든 조직내 구성원이든 모두 팀원으로써 서로 존중하고 겅호 정신을 잘 실천한다면 그 조직은 최고가 될 것이다.

이 책의 분량은 작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다. 그런데 겅호의 효과는 짧은 시간에 얻을 수 있는 다른 무엇보다도 크고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겅호 정신을 이 책을 잘 읽고 습득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저자가 겅호 정신을 성공까지 이끄는 데는 5년까지도 걸린다고 말했듯 실천하는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내 생활에 겅호 정신을 도입하고 싶다.

누가 이 책에 대해 '한 시간을 투자해서 한 달은 갈 것 같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은 느낌이다.' 라고 말했다. 나도 이 책에 몇시간을 투자 했는데 아주 괜찮은 것을 얻은 느낌이다. 어느 조직의 팀원이든 한번 읽어보면 좋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상 깊은 구절 : p.158
'아인슈타인이 이것을 가장 잘 설명했죠. E=MC2(제곱). 아마 아인슈타인은 C제곱이 무슨 의미인지에 대해 약간 헷갈렸던 모양입니다. 열정(Enthusiasm)은 임무(Mission)와 금전(Cash) 그리고 격려(Congratulation)에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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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경영 -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의
켄 블랜차드.스펜서 존슨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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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두 번째로 접한 켄 블랜차드 씨의 책이다. 이 책도 얼마전 동일 저자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와 함께 여자친구가 선물 해준 책이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때 제목이 인상 깊었다. 1분 경영이라... 경영을 1분 만에 끝낼 수 있다는 건가? 하고 의문을 갖게 했다. 책의 내용도 비교적 적었다. 그래서 호기심에 단번에 읽어 보았는데 결과는 대만족이라 말할 수 있겠다.

이 책에는 한 젊은이가 나온다. 이 젊은이가 유능한 경영자가 되기 위해 여러 회사의 경영자를 찾아 세계를 여행한다. 결국 마지막으로 '1분 경영자'를 만나게 되며, '1분 경영'을 배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이 젊은이가 마치 나 인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1분 경영은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 '1분 목표 설정', 둘째, '1분 칭찬', 마지막으로 셋째, '1분 질책'이다. 막상 읽어보면 정말 간결한 내용들이다.

그런데도 대단한 이유는 바로 그에 따른 효과이다. 회사에서 만약 경영자가 위의 3가지를 실천한다면, 전과는 다르게 확연히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위의 3가지를 행동하는 사람을 이 책에서는 '1분 경영자'라고 하는데, 나도 '1분 경영자'를 꿈꾸며 이 책을 읽었다.

결국 이 책에 나오는 젊은이는 그토록 원하는 '1분 경영자'로 성공한다. 이 부분에서 마치 내가 '1분 경영자'가 된듯 싶었다. 이 젊은이처럼 유능한 경영자를 꿈꾸는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후회가 없을 것을 확신한다. 나 역시 이 책을 보고 만족한 것처럼 말이다.

인상 깊은 구절 : p.159
보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분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더 훌륭한 결과를 '선물'할 수 있는 방법 - 목표를 설정하라. 칭찬하고 잘못된 행동은 질책하라. 직원들을 격려하라. 진실을 말하라. 웃어라. 일하라. 즐겨라. 그리고 직원들도 당신과 같은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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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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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자친구가 선물 해준 책이다. 받자 마자 틈틈히 읽었는데 5일 정도 읽은 듯 하다. 글자 크기가 비교적 크고 줄간격도 커서 읽기가 편했고, 어려운 내용은 전혀 없어 이해가 빨랐다. 소설 형식으로 된 이 책은 이 소설 형식때문에 독자들이 편히 읽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칭찬의 힘에 대하여 설명한 책이다. 고래에게 적용했던 고래 반응을 인간관계에서도 도입하는 내용인데, 읽으면 칭찬이 얼마나 인간관계에서 효율성도 높이고 사람을 잘 부릴수 있는것인가에 대해 알게 된다. 물론 사람을 잘 부릴려고 칭찬을 하는 것은 아니다. 진심으로 칭찬을 하면, 회사의 분위기도 높아지고 회사가 효과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잘된다는 것이다. 회사 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 인간 사이에서 칭찬으로 더 좋은 것을 누리고 인간 관계도 돈독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칭찬을 어떻게 해야하고, 또 상대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일명 '고래 반응'이다. 우리가 평소 하는 반응은 이 책에 나오는 '뒤통수 치기 반응'이다. 읽어보면 우리가 평소 어떻게 했는가를 알 수 있고 부끄럽게 만들것이다.

이 '고래 반응'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말하기는 쉬우나, 행동하기가 어려운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에서 정리하는 것들을 머리 속에서 항상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고래 반응'을 성공할수 있을 것이라 본다. 앞으로 나도 이 '고래 반응'을 내 일상 생활에서 적용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경영자들 또는 관리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경영자, 관리자가 아니라도 가정에서도 쓸모 있는 이론이므로 여러 사람에게 좋은 책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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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 우리고전 다시읽기 26
박지원 지음, 구인환 엮음 / 신원문화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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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등학교때 읽은 허생전의 감동은 나에겐 평생 지울 수 없다. 허생이란 사람을 본받고 싶었다. 허생전을 보면 허생이라는 사람은 원래 10년을 공부하려 마음먹었으나, 아내의 요구에 돈을 벌기로 결심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 바로 허생이 그 마을 최고 부자집에 가서 부자에게 배짱좋게 돈을 빌리는 부분이다. 요새 허생처럼 돈이 없어도 어디가서 그렇게 배짱 좋게 돈을 빌릴수 있는 자는 없다고 본다. 배짱 하나는 정말 대단하다. 어찌보면 빌리는것이 아니라 거의 달라는 식이지만 말이다.

더 대단한건 그 부자다. 이름도 안 묻고 만냥(그 당시는 큰돈)을 선듯 빌려주는 것이다. 허생도 대단하지만, 그 부자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허생이 돈을 버는 방법은 일명 사재기이다. 현 시대에는 불가능한 것이 당연하지만, 조선시대에는 가능했나보다. 만냥을 몇 백배 아니 그이상으로 부풀리는 기술은 본받고 싶다. 경영인이 되고 싶은 사람으로써 그러한 기술은 본받고 싶다. 물론 사재기는 나쁘지만 말이다. 나는 허생의 그러한 기술을 높이 사는것이지, 사재기를 높이 사는것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

허생에게 본받고 싶은 또 한가지는 돈에 대한 욕심이 없고, 도를 공부하는 학자라는 점이다. 읽으면서 인상 깊은 구절을 적어본다면 '재물에 의해서 얼굴에 기름이 도는 것은 당신들 일이오. 만 냥이 어찌 도(道)를 살찌게 하겠소?' 이다. 여러 사람들이 꿈꾸는 인간상일지 모른다. 읽게 되면 허생의 대단함을 느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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