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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 나이 드는 게 불안한 월급쟁이 싱글녀를 위한 노후 대비법
윤경희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적게 벌어도 잘 사는 노후 50년>을 우연히 읽고 도움이 많이 되어서 재테크서들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제목에 혹 해서 샀는데 그냥 그런 헐랭이 같은 얘기들로만 구성되어 있네요. (결과적으로 저자의 재테크에만 도움 됨.)
가장 이해 안 가는 건 자기가 내 집 마련한 과정을 설명하는데 어디서 갑자기 8천만원이 뚝 떨어져서 첫 집을 사는 걸로 되어 있음. 본인 말로는 8천만원이 현금으로 통장에 들어 있었다는데 그런 돈이 있었으면 왜 전세나 반월세 보증금으로 활용하지 않고 월세로 살았다는 건지??
저자가 중앙일보 기자인데 집 산 시점이 이명박 정권기. 수상하다고.
어찌 됐건 어디서 갑자기 현금 8천만원이 생길 일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전혀 도움 안 되는 재테크서. 그냥 여기 저기서 기사 끌어다 '혼자 사는 여자의 불안감'만 펌프질 해 돈 버는 전형적인 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