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천재가 간다! : ① 아빠구출 대작전] 언어천재 애비게일과 조립천재 행동파 존이 아빠를 구하다

쌍둥이 천재가 간다 1 : 아빠 구출 대작전 ㅣ 456 Book 클럽
엘리스 위너 글, 제레미 홈즈 그림, 이주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표지부터가 벌써 독특한 느낌 팍팍~~!!

쌍둥이 천재가 간다는 제목도 눈길을 끌고 책을 읽어 나가봅니다.

책을 넘기면서 책의 저자(책 내용속에서는 이야기꾼)의 독특한 이야기 전개 방법이 상당히 신선해요.

마치 글쓰는 이야기꾼 옆에 독자가 앉아 있고....독자인 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쓴듯한 책이네요.

특히나 이야기를 시작하는 서두에서의 느낌이 어랏...이건 뭐지 라는 느낌 들게 만들었다가..

점점 이야기꾼의 이야기속으로 스며들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또 이야기 사이사이에 내이야기 제대로 듣고 있나 확인하는양

'제대로 읽었나? 확인 문제!'가 있고 이를 통해 이야기꾼과 독자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느낌물씬~

이야기를 읽어나가며 독특해독특해 라는 생각이 머리속 가득 들지만..

그런 독특한 구성으로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전개되며 내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듯한

착각도 들더라구요..

이책의 주인공은 존과 애비게일이라는 템플턴가의 이란성 쌍둥이랍니다.

이야기는 13년 전 어느날 이 쌍둥이의 탄생하는 순간부터 시작 되지요.

쌍둥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템플턴 교수. 출산이 늦어진다는 소리에 잠시 대학강의를 갔다가

그가 처음으로 'F'학점을 준 학생과 실갱이를 하던 중

템플턴가 쌍둥이의 탄생소식을 듣게 된답니다.

그렇게 템플턴가의 쌍둥이 존과 애비게일이 태어나고....그로부터 12년 후 쌍둥이 엄마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어요.

아내가 죽자 실의에 빠져 의욕을 상실한 템플턴 교수...

쌍둥이의 작전으로 강아지를 맞이하게 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게되지만..

아내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대학에서 틱톡공대로 이사하게되지요.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된 13년전 낙제 학생이자 잘생긴 악당 D.딘과 만나게 되지요.

딘이 교수의 개인용 헬기의 배낭에 넣는다는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며

그에 해당하는 권리를 주장하고...

일은 끝내 쌍둥이의 납치와 템플턴 교수에 대한 협박으로 이어지지만..

이 사건은 언어천재 애비게일과 조립천재이자 행동파인 존이 힘을 합쳐 해결하게 된답니다.

이야기의 구체적 해결은 책에서 만나보시구요^^

[초등아이를 위한 워킹맘의 야무진 교육법] 당당하게 똑똑하게 야무지게 워킹맘으로 살아남는 방법

초등 아이를 위한 워킹맘의 야무진 교육법
임명남 지음 / 팜파스 / 2013년 7월

우리나라에서 워킹맘으로 살아남기 정말 쉽지 않지요.

우리 신랑만 하더라도 아이들 데리고 여행도 잘 데려다니고  제가 힘들때면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건내주는 좋은 아빠지만...

정작 제가 퇴근 시간이 늦어져 아이들끼리 있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자신은 안되지만 저는 집이 우선이었으면 하고,

자기 회사의 여자 동료들의 칼퇴근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이죠.

더군다나 아이의 양육을 도와줄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계시면 몰라도

오롯이 저처럼 혼자서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경우는 워킹맘이라는 것이 더욱 쉽지 않은 일인듯 하네요.

그러다보면 아이의 양육과 직장이라는 평행선을 넘나들기 힘들어 저처럼 경력단절 되는 경우도 많구요.

그러다 보니 저 같은 경우 자리가 잡힐 만하면 양육으로 발목이 잡히고

그러다보니 또 단절..ㅠ.ㅠ

아이가 크면 좀 나아지려나 싶지만....어릴때는 어려서, 초등 입학후엔 또 이른 귀가와 공백시간등으로 고민.

이런 나의 마음을 읽어주는 듯한 책...초등아이를 위한 워킹맘의 야무진 교육법읽으며

올 9월부터 다시 워킹맘으로 살아갈 저에게 뭔가 맘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교과서를 만난 기분이네요.

워킹맘의 어쩔수 없는 죄책감, 아이의 학교생활, 그리고 하교후 엄마의 퇴근시간 전까지의 시간 활용,

또한 엄마가 직접 케어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발생되느 습관잡기 문제까지

워킹맘이 직접 쓴 워킹맘의 교육법 답게 하나하나 가슴에 콕콕 새겨지는 느낌이네요.

워킹맘으로 있으며 수많은 퇴사의 유혹과 워킹맘으로 진입하기 전 망설임을

아 이런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실마리를 찾아가는 책 같아요.

워킹맘이라는 것 결국 엄마스스로의 행복과 성취감, 그리고 죄책감 극복과 함께

아이의 바른 성장이 이루어진다면 성공인듯 한데 그 갈피를 한번 찾아보고 싶어요.

워킹맘=슈퍼우먼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타협할건 타협하고 조율한건 조율하면서

일도 육아도 멋지게 성공할 수 있는 팁을 소개 받은 기분이네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 ③ 냄새의 비밀을 밝혀내다] 별똥별 초능력자 나유식의 과학 HERO 되기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3 - 냄새의 비밀을 밝혀내다!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6월

다른 과목보다 유독 과학을 재미있어 하는 우리 큰딸. 요책이 과학관련 책이라고 말해주지 않았지만

노랑 표지와 재미난 제목...귀여운 그림을 보더니 오자마자 덥썩 들어 술술 읽어나가네요.

요책....STEAM형 과학 으로 일상생활속 과학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고를 확장해 가고,

스토리텔링 과학으로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알아가는 아주 즐거운 책이더라구요.

요 책의 주인공은 어느날 별똥별을 맞고는 2% 부족한 초능력을 가지게 된 나유식군이랍니다.

독특하지만 유식이의 궁금증을 너무 잘 대답해주는 엄마 아빠와 누나와 살고 있는 유식이.

유식이의 꿈은 공룡, 로봇조종사 등에서 이젠 슈퍼 히어로가 되는 것이랍니다.

유식이는 초능력을 이용해서 슈퍼맨, 베트맨, 스파이더맨 같은 슈퍼히어로가 되려고 노력중이지요.

그래서 유식이의 히어로 의상인 빨간 내복 입기 연습도 부지런히 하구요.

책을 읽다보면 유식이가 별똥별로 얻게된 초능력으로 히어로서의 일들을 해내는게 아니더라구요.

엄마아빠의 도움으로 또 유식이의 궁금증으로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과학적 지식을 이용해서

결국 과학의 힘으로 초능력보다 더 큰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유식이가 초능력을 발휘한건 아빠의 맛없는 독특한 요리를 맛볼때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텔레파시 정도로만 쓰는 것 같더라구요.

결국에는 유식이의 탄탄한 과학적 지식이 유식이를 영웅으로 만들어 주네요.

유식이의 과학노트나 과학일기를 보면 아이들이 과학적 개념잡기도 좋을 듯 하구요^^

우리 꼬맹이들 과학책 읽는지 모르게 스르륵 과학지식에 물들어가는 좋은 책인듯 하네요.

[수학 플러스 사회② : 납치된 공주를 구하라] 수학과 사회 다시 만나 공주를 구출했어요.

수학 플러스 사회 2 : 납치된 공주를 구하라! - 통합 교과 맞춤형 수학 동화 ㅣ 수학 플러스 교과
과수원길 기획, 김근애 글, 지문 그림, 유대현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어제의 친구들이 다시 모였네요.

지난번 우리 꼬맹이도 즐겁게 읽었을때 만난 원만해와 한수리, 전사회가 다시 만났답니다.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세 친구가 ....전혀 연관 없어 보이는 수학과 사회가...

만나 멋지게 문제를 풀어나가며 멀고먼 나라의 공주님을 구할 수 있을까요?

만약 수학만...사회만 잘하거나 했다면 쉽사리 풀지 못했을 일상의 문제들...

한수리와 전사회가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며 답을 구하는 모습..

울 꼬맹이들도 본받으면 좋겠더라구요.

지난번 여행후 한수리와 전사회...서로가 잘하는 과목 점수들 함께 공부하며 올리고..

당연히 원만해의 점수도 쑥쑥...

이런 평범한 일상을 누리던 세친구 앞에...지난번 여행의 시작을 함께한 왕실이가 나타나요.

머나먼 나라에 문제가 생겼다며 세친구를 찾은 왕실이가 친구들에게 날개옷을 입혀

멀고먼 나라로 가게 되지요.

그 사건이라는 것이 공주님 납치 사건....세 친구들

무사히 공주님을 구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까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생활속에서 수학이라고 여기지 못했던 문제들을

수학과 사회로 접근하면서 책속에 공식속에서 숨어있는 수학이 아니라

너무너무 필요한 수학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요책 정말 재미난것 같아요.

곧 3권도 나온다니 더욱 기대되네요.

[똑똑 융합 과학씨:빛과 놀아요] 빛에 대해 무한 생각 뻗기, 일상부터 과학까지~

똑똑 융합과학씨, 빛과 놀아요 ㅣ 똑똑 융합과학씨 1
정성욱 지음, 정보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요즘에는 무엇인가 한가지의 전문가보다는 다방면을 잘하는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한다고 하지요?

이번에 만난 요친구가 딱 그런 친구네요....

빛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얼마나 생각을 펼칠 수 있는지

진정 STEAM으로 과학하나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과학과 함께 역사과 예술까지 다양하게

사고를 확장하는 것 같아요.

우선 이야기의 시작은 자연에서 저절로 얻어지는 빛의 이야기를 하며

역사를 되짚어 봅니다.

과거에 빛을 만들수 없었던 시절에 절대적 빛이었던 태양에 관한 전설과 신화부터

별빛과 달빛, 오로라 빛까지 과거 경외의 대상이었던 빛을 먼저 살펴 보아요.

그런 다음 인류가 빛을 만든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처음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함께 득한 빛, 이후 원시적인 빛의 형태부터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빛의 기원이 된 빛의 형태까지 살펴보아요.

이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과

빛의 스펙트럼을 이야기한 뉴턴등의 위대한 과학자 이야기도 함께 읽을 수 있어요.

다음 이야기는 빛의 성질. 빛의 굴절과 속도, 반사등....물리학적인 이야기도 나누어 볼 수 있어요.

또한 이러한 빛의 성질을 이야기하면서

상상을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도 해보아요.

이러한 빛 이외에도 반딧불이 처럼 발광하는 빛이라는지 동물의 눈에서 나오는 빛이라던지,

다양하고 신기한 형태의 빛 이야기도 들려주고요...

이런 빛을 이용하는 방법도 살펴보아요.

오목거울과 볼로거울, 렌즈, 망원경, 광통신, 레이저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지는 빛이야기도 들어보아요.

또한 이러한 빛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가들을 살펴보며 다시한번 빛의 성질도 살펴보며

이와 함께 빛으로 더욱 아름다워진 명화들도 감상해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빛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과학과 예술, 역사와 문화....등 다양하게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힘을 독서를 통해 기를 수 있을 듯한

기대를 안게 해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