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아이를 위한 워킹맘의 야무진 교육법
임명남 지음 / 팜파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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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워킹맘으로 살아남기 정말 쉽지 않지요.

우리 신랑만 하더라도 아이들 데리고 여행도 잘 데려다니고  제가 힘들때면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건내주는 좋은 아빠지만...

정작 제가 퇴근 시간이 늦어져 아이들끼리 있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자신은 안되지만 저는 집이 우선이었으면 하고,

자기 회사의 여자 동료들의 칼퇴근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이죠.

 

더군다나 아이의 양육을 도와줄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계시면 몰라도

오롯이 저처럼 혼자서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경우는 워킹맘이라는 것이 더욱 쉽지 않은 일인듯 하네요.

그러다보면 아이의 양육과 직장이라는 평행선을 넘나들기 힘들어 저처럼 경력단절 되는 경우도 많구요.

그러다 보니 저 같은 경우 자리가 잡힐 만하면 양육으로 발목이 잡히고

그러다보니 또 단절..ㅠ.ㅠ

아이가 크면 좀 나아지려나 싶지만....어릴때는 어려서, 초등 입학후엔 또 이른 귀가와 공백시간등으로 고민.

이런 나의 마음을 읽어주는 듯한 책...초등아이를 위한 워킹맘의 야무진 교육법읽으며

올 9월부터 다시 워킹맘으로 살아갈 저에게 뭔가 맘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교과서를 만난 기분이네요.

 

워킹맘의 어쩔수 없는 죄책감, 아이의 학교생활, 그리고 하교후 엄마의 퇴근시간 전까지의 시간 활용,

또한 엄마가 직접 케어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발생되느 습관잡기 문제까지

워킹맘이 직접 쓴 워킹맘의 교육법 답게 하나하나 가슴에 콕콕 새겨지는 느낌이네요.

 

워킹맘으로 있으며 수많은 퇴사의 유혹과 워킹맘으로 진입하기 전 망설임을

아 이런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실마리를 찾아가는 책 같아요.

워킹맘이라는 것 결국 엄마스스로의 행복과 성취감, 그리고 죄책감 극복과 함께

아이의 바른 성장이 이루어진다면 성공인듯 한데 그 갈피를 한번 찾아보고 싶어요.

워킹맘=슈퍼우먼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타협할건 타협하고 조율한건 조율하면서

일도 육아도 멋지게 성공할 수 있는 팁을 소개 받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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