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ing 책과 만나다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 지음 / 그린비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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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특기란에 아무 생각없이 '독서'를 적어 넣던 나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악감상'과 '독서'를 취미와 특기로 정하는 데, 이는 뚜렷한 기준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차림을 한 DJ들이 정말 다양한 책들을 가지고 우리에게 간단한 차례와 그에 대한 느낌을 들려준다. 중요한 것은 이 책에 나온 80여권의 책들을 한권도 못 읽어봤다는 것이다. 간혹 제목만 들어본 책은 있었다. 앞서 말했던, 책 좀 읽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이세상에 얼마나 많은 읽을 혹은 읽어야 할 책들이 있는지...

앞으로의 독서 생활에 큰 자극제가 될 것 같다. 이미 내가 자주 들고 다니는 수첩에는 부킹된 책의 제목이 적혀 있다. 책방에서 봤다면 거들떠 보지도 않을 책들이, 나에게 wish list로 다가왔다. 고맙다. DJ들아,,,

<인터넷 서점의 내 장바구니에 담길 책들...>
말과 사물
페다고지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광기의 역사
철학과 굴뚝청소부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민족이란 무엇인가
종횡무진 한국사
북역 고려사
한국문학사의 논리와 체계
중국유맹사
말하는 꽃 기생
풍자와 해탈 혹은 사랑과 죽음-김수영론
돈끼호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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