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피리 부는 카멜레온 138
소피 블랙올 글.그림, 서소영 옮김 / 키즈엠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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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궁금증이 많아지는 시기, 빠지지 않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기는 어디서 오나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상상과 정확한 대답이 모두 들어있어서 읽는 동안 유쾌했던 책이에요.



 


키즈엠


아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소피 블랙올의 글과 그림은 처음 만나보는데 이국적이면서도 깔끔한 그림체가 마음에 들어요.


글 역시 맛깔스러워요.








 


나는 잠에서 깨어나 침대에서 나와서 아빠를 깨우고 엄마를 깨웠어요.


우리 가족은 아침을 먹었어요.


아침을 먹은 뒤에 엄마와 아빠는 내게 새로운 소식이 있다고 했어요.


"로이, 우리 집에 곧 아기가 올 거야."








 


올리브 누나가 나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려고 왔어요.


"누나, 우리 집에 아기가 온대, 혹시 아기가 어디서 오는 지 알아?


"그럼, 아기 씨앗을 심으면 그게 자라서 아기 나무가 돼."









 


나는 클레어 선생님께 다가가 물었어요.


"선생님, 아기가 어디서 오는지 아세요?"


"아기는 병원에서 태어난단다."








 


"할아버지, 우리 집에 아기가 온대요. 아기는 어디서 오는 거예요?"


할아버지는 빙긋이 웃으며 말했어요.


"밤에 황새가 보자기에 싼 아기를 물고 와서 너희 집 현관문 앞에 두고 갈 거란다."








 


집배원 로베르토 아저씨는 아기가 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대요.


하지만 알을 어디서 구하는지 모른다고 했지요.








 


나는 너무나 헷갈렸어요.


나는 엄마와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기는 어디서 오는 거에요?"


아기는 엄마와 아빠의 몸속에 있는 아기 씨앗들이 만나서 생기는 거야.


엄마와 아빠가 사랑을 나누면, 아빠의 아기 씨앗이 엄마 몸속으로 들어와서


엄마의 아기 씨앗과 만나 하나의 알이 된단다. 그리고 엄마 배 속의 아기집에 자리를 잡지.








 


책 뒷편에는 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어떻게 자라는지 꽤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어요.


아이들과 읽어보기 좋은 내용이에요.





 


 


 





​그림 하나하나, 내용 하나하나 너무 재미있어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해요.


병원에서 아기들이 걸어나오는 장면과 새가 아기를 물어오는 장면에서는 웃음 만발이에요.




책을 통해 아기의 탄생과정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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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피리 부는 카멜레온 82
리처드 커티스 글, 레베카 콥 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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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감독이자 작가인 리차드 커티스의 작품


글이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이에요.








 


표지를 넘기면 가득한 선물~~


괜히 기분 좋아지는 그림이에요.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 엄마와 아빠, 그리고 샘과 찰리는 몹시 들떠 있었어요.


샘과 찰리는 쌍둥이 자매에요.


샘과 찰리는 정말 똑같이 생겼어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둘을 쉽게 구분할 수 있지요.









 


샘은 언제나 얌전하고 착한 아이였어요. 하지만 찰리는 말썽쟁이에 장난꾸러기였지요.


사실, 찰리의 행동은 샘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오늘을 무척 기다려 왔어요.


착한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썰매에 가득 싣고, 바쁘게 하늘을 날았지요.









 


산타 할아버지는 샘과 찰리네 집 정원에 조용히 내려왔어요.


그러더니 양말 하나에 선물을 빵빵하게 채우고, 나머지 하나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어요.


이번만큼은 마음이 아파도 조금 엄격해져야겠다고 마음먹었지요.









 


날이 밝기 전, 찰리는 문득 잠에서 깼어요.


찰리의 눈에 들어온 것은 선물들로 가득 찬 양말이었어요.


그리고 건너편에 있는 샘의 양말을 봤어요. 샘의 양말은 텅 비어 있었어요.


산타 할아버지가 실수를 하고 만 거예요.








 


찰리는 샘이 깰까봐 조용히 자기 양말에 든 선물들을 꺼내어 텅 빈 샘의 양말로 옮기기 시작했어요.









 


삐! 삐! 삐! 삐!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모두 나눠주고 다시 산타 마을로 돌아갈 때


착한 아이와 나쁜 아이를 구분하는 측정기의 불빛이 번쩍거리더니, 갑자기 요란스러운 경고음을 내기 시작했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다시 굴뚝을 타고 내려와, 2층에 있는 쌍둥이의 방으로 살금살금 올라왔지요.









 


선물을 본 샘과 찰리는 아주 기뻤어요.


어?


찰리는 깜짝 놀랐어요. 찰리의 양말 속에 루돌프 코처럼 반짝이는 작은 배지가 들어있었거든요.


그건 샘의 양말에는 들어있지 않은 거였어요.









거기에는 딱 네 글자가 적혀 있었어요.


착한아이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이라서 읽는 내내 흐뭇한 기분이 들었던 책이에요.



 

 

 




함께 읽은 크리스마스 책 중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책이에요.


찰리의 마음을 알게 될 때는 고개를 끄덕이고 산타할아버지의 깜짝 선물에 절로 웃음이 나오는 건


아이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더불어 '착한아이' 배지...... 정말 탐나는 선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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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와 말라의 썰매 타기 피리 부는 카멜레온
알렉산드라 보이저 글.그림, 서소영 옮김 / 키즈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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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와 말라의 썰매타기








 


키즈엠의 최신간에는 QR코드가 들어있어서 음향효과와 함께 들을 수 있어요.


매번 소개를 해서 이제 보시는 분들도 익숙할 것 같네요.









 


맥스와 말라는 가장 친한 친구예요.


둘은 언제나 함께 했어요.




 


 






 맥스와 말라는 썰매타기를 아주 좋아했어요. 겨울이 되면 꼭 썰매를 탔지요.


썰매를 타기 위해 완벽하게 준비도 했지만......



 

 


 





썰매에 이상이 있어서 타지 못했어요.


맥스는 썰매를 고치기 시작했어요.


썰매를 고치는 일은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맥스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몇 번의 시도끝에 썰매타기에 성공한 맥스와 몰리~









 


눈구덩이에 빠져버리긴 했지만, 그것 자체로 즐거운 것 아니겠어요?


가끔 넘어지기도 했지만, 맥스와 말라의 썰매타기는 멈추지 않았답니다.



 

 


 







 

겨울이 되면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은 놀이, 썰매.


그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어서 아이들의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역시나 저희 아이들도 이 책을 보고나서는 썰매타러가자고 엄청 졸라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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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로 푸는 과학 : 머리뼈 뼈로 푸는 과학
카밀라 드 라 베도예르 지음, 샌드라 도일 그림, 이정모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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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로 푸는 과학 머리뼈


제목을 보고 궁금증이 마구 밀려오는 책은 오랫만이네요.


등뼈가 있는 동물들은 모두 머리뼈가 있는데 동물의 머리뼈는 모두 제각각인 것 같지만,


일반적인 구조는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동물의 머리뼈를 통해 다양한 동물에 대해 알아보는 책, 소개해볼께요.




 


목차를 보면 꽤 많은 동물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고래, 설치류 엄니가 있는 동물, 고양잇과 동물, 수생 포유류, 유인원, 조류, 파충류 그리고 인간까지~~~


머리뼈를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동물이 소개되고 있어요.









 


머리뼈를 비롯한 모든 뼈에는 콜라겐 같은 단백질과 뼈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칼슘 등의 미네랄이 들어있습니다.


뼈는 살아 있어서 몸이 자랄 때 함께 자라고, 또 부러지더라도 가만히 놔두면 저절로 붙습니다.


등뼈가 있는 동물들은 모두 머리뼈가 있는 대신, 등뼈와 머리뼈가 없는 동물을 '무척추 동물'이라고 합니다.


잠자리 같은 곤충은 등뼈와 머리뼈대신 딱딱한 피부가 몸을 덮고 있습니다.









 


혹등고래의 머리뼈


처음 보는데 참 신기하네요. 머리뼈에 수염판이 함께 붙어 있어요.


머리뼈를 소개하면서 혹등고래의 특징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들까지 알아볼 수 있어서 자연관찰백과라고도 할 수 있어요.










 


아래에는 사람과 크기비교하는 사진이 있어서 실제 동물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14미터라고 알려주면 크기가 감이 안오는데, 이렇게 비교해놓으니 이해하기 훨씬 쉽더라구요.










 

머리뼈에는 치아가 붙어있기 때문에 동물의 생활모습까지 알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돌고래 머리 앞쪽, 튀어나온 곳에는 '멜론'이 들어있데요. 진짜 멜론??


액체로 가득 차있는 부푼 공기주머니인데, 돌고래는 멜론을 이용해서 끽끽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코끼리의 머리뼈...... 개인적으로 궁금했는데 아주 특이하게 생겼어요.


코끼리의 상아는 앞니가 발달한 것이고,거대한 머리뼈는 단단하지만 뼈에 공기구멍이 많이 나 있어서 가볍습니다.









 


처음에는 주둥이가 오리처럼 생긴 이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 아무도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단공류'라는 특별한 종류의 포유류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머리뼈의 앞쪽이 펼쳐져서 기다란 부리 모양의 주둥이가 생겼다고 합니다.


즉, 오리 너구리의 주둥이는 머리뼈가 자란 것이에요.  신기하죠?








 


코뿔새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새인데, 부리 위에 있는 거대한 장식이 마치 코뿔소의 뿔처럼 휘어서 코뿔새라고 부릅니다.


사람의 치아가 머리뼈의 일부인 것처럼 코뿔새의 부리도 머리뼈의 일부입니다.


부리의 내부 구조는 뼈와 똑같고 단한 케라틴 막이 덮고 있어요.








 


가분살무사 역시 처음 접하는 동물이에요.


가분살무사는 먹이를 잡기 위해 낙엽 속에 몸을 숨겼다가 작은 동물이 지나가면


빠른 속도로 먹잇감을 잡아챈 뒤 살 속으로 독을 쏩니다.


머리뼈에서 알 수 있듯이 가분살무사의 턱뼈는 길고 가벼우며, 넓게 벌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턱 앞쪽이 닿지 않고 떨어져있어서 양쪽 턱이 제각각 움직일 수 있어요.







 


인간의 머리뼈를 통해 어떤 뼈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살펴보는 페이지입니다


과학영역과도 닿아있어요.


인간의 머리뼈는 크게 정수리뼈, 이마뼈, 뒷머리뼈, 위턱뼈, 광대뼈 등과

망치뼈, 등자뼈, 모루뼈 등 작은 뼈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동물의 머리뼈 모양이 저마다 다르게 생긴 것은 모양이 서로 다른 뼈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책 뒷편에는 용어해설 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모르는 용어는 쉽게 찾아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과사전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책입니다.


동물의 머리뼈를 볼 수 있는 책은 흔치 않은데, 이렇게 책 한 권으로 묶어놓으니 동물의 특징을 알아보는 데 더 도움이 됩니다.


자연관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특히나 흥미로운 책이에요.












저희는 잠자리책으로 하루에 3~5장씩 읽고 있습니다.


둘째는 항상 더 더!! 를 외치지만, 내용이 많아서 읽어주기 힘들어요. ㅎㅎ







 



둘째가 좋아하는 고래가 앞 부분에 나와서 아주 꼼꼼하게 읽더라구요.


엄마가 읽어주는 내용 들으며, 혼자서 작은 주석까지 읽어갑니다.










 새로 알게 된 코뿔새와 가분살무사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어요.


자연관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특색있는 주제로 동물의 다양한 특징을 알려주는 책이라,


지금 저희집에서는 가장 핫한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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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도 풀숲에도 곤충은 어디에나 있어! 피리 부는 카멜레온 11
마츠오카 다츠히데 글.그림, 이지현 옮김, 최세웅 감수 / 키즈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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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의 그림책들은 장르가 다양해서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책을 선택하기가 좋습니다.


창작이면 창작, 명작이면 명작, 전래면 전래, 과학이면 과학~~~


그래서 매번 키즈엠책은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책표지 안쪽으로 곤충채집에 필요한 도구, 채집방법, 표본정리 도구와 표본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요.


이런 정보는 쉽게 접할 수 없는데 구석구석 알차게 구성되어 있네요.

 

 

 

 

 

 

 

 

 

 

 

 

 

각 장소에 따라 사는 곤충들을 분류해놓았어요.


장소가 먼저 소개되고, 책장을 넘기면 세밀화로 그려진 많은 곤충들이 소개됩니다.


돌과 낙엽밑에도 엄청나게 많은 곤충이 살고 있네요.

 

 

 

 

 

 

 

 

 

 

 

땅속과 거지덩굴에도 많은 곤충이 살고 있어요.


거지덩굴? 낯선 식물인데 곤충들이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제비나비, 암먹부전나비, 청풍이, 애풍뎅이, 뱀허물쌍살벌, 꽃게거미, 왕사마귀 등 처음들어보는 곤충들이 많이 살고 있네요.

 

 

 

 

 

 

 

 

 

 

 

똥을 먹고 사는 곤충은 쇠똥구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꽤 종류가 많아요.


뾰족부전나비, 먹그늘 나비, 보라금풍뎅이, 창뿔소똥구리, 보라금풍뎅이 등 처음 들어보는 곤충도 한 가득~


똥주변에 구멍을 파고 똥을 땅속으로 옮긴 다음 그 속에서 알을 낳고, 애벌레들은 그 똥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찬 지식도 하나 더!


똥 묻은 곤충을 채집하는 방법도 나와 있어요.


이런 정보는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닌데, 넘 좋네요.

 

 

 

 

 

 

 

 

 

 

썩은 나무와 풀밭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들,

 

 

 

 

 

 

 

 

 

야행성 곤충까지~~ 밖에서 만날 수 있는 수 많은 곤충이 이 책 한 권에 들어있습니다.


곤충 좋아하는 아이들이 열광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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