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 방귀로 말한다고?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원종우.최향숙 지음, 김성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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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3 - 방귀로 말한다고?

 

제목부터 호기심을 끄는 책이에요. 얼마전 2권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곧바로 3권을 만나보았습니다.

 

 

 

 

이책은 이그노벨상을 받은 연구 중에서 생물 영역에 관한 10개의 연구를 뽑아 묶은 책이에요.

 

그렇다면 이그노벨상은 무엇인가!!

 

1991년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가 만든 상으로,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발한 연구와 업적에 주는 상이에요.

 

그런만큼 엉뚱한 연구들이 많은데, 그게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이끌어낸답니다.

 

 

 

 

책에 실린 10개의 제목을 보세요. 평소에 궁금했지만 어디에서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없었던

 

 

과학적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차례를 보고 관심있는 주제부터 읽어도 좋아요.

 

 

 

 

 

혹시 벌에 쏘였을 때 가장 아픈 부위가 어디인지 아세요? 바로 콧구멍이에요.

 

이 결과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의 한 대학원생이 벌에게 쏘여 어디가 제일 아픈지 직접 실험을 했대요.

 

그리고 이 실험으로 2015년 이그노벨 곤충학상을 받았어요.

 

세상에는 엉뚱한 사람들이 참 많죠? ^^;;

 

이그노벨상을 받은 과학이라고 해서 만만하게만 보면 안 되요.

 

 

재미있으면서도 과학적 내용을 가득 담고 있거든요.

 

벌레와 곤충의 차이, 동물의 분류법, 고양이를 통해 감염되는 톡소포자충 등

 

생활 속에서도 유용한 과학적 내용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권의 주제가 '생물'인만큼, 생물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고

 

 

게다가 동물복지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기도 좋습니다.

 

 

 

 

 

동물은 어떻게 소통을 하는지는 늘 사람들의 관심사인데요, 동물마다 다 다른 방법이 있어요.

 

특히 방귀로 소통을 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는데 재미있으면서도 신기하기까지하네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시리즈를 통해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더 좋아하고,

 

재미없어하던 아이들은 호기심을 갖게 되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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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진실과 거짓 - 미스터리 탐정 신문
이자벨 루비오 지음, 아르노 클레르몽 외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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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너무 재미있는 책을 만났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이야기, 모두 진실만 담겨 있을까요?

 

미스터리 탐정신문 '역사속 진실과 거짓'에서는 인류의 역사를 뒤흔든 가짜진실을

 

파헤치는 책이에요. 주제부터 흥미로워서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표지에서부터 미스터리한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그림풍이 마음에 들어요.

 

 

책구성도 조금 특별한데요, 일반적인 판형이 아니라 위로 넘기게 되어 있어요.

 

 

처음엔 읽기가 조금 낯설지만, 익숙해지면 그림이 큼직해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공룡은 무엇때문에 사라졌을까요?

 

클레오파트라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사실일까요?

 

가라앉지 않는다고 자신만만했던 타이태닉호는 왜 출항 5일 만에 침몰했을까요?

 

역사 이야기 속에는 미스터리와 오류, 거짓이 가득하답니다.

 

'역사 속 진실과 거짓'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열네 개의 이야기를 준비되어 있습니다.

 

 

진실과 거짓을 가려낼 준비가 되었으면 책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공룡들은 어떤 기후를 막론하고 지구상의 모든 지역에서 번식했어요.

 

파충류인 공룡은 종류가 수천 종에 달했고, 오늘날 700여 종의 공룡 뼈가 발견되었어요.

 

그렇다면 이렇게 강한 공룡들이 멸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가설은 화산때문에, 두 번째 가설은 지구에 떨어진 운석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과연 누구의 가설이 맞을까요?

 

이 두 사건은 확실히 공룡의 멸종과 관련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공룡이 멸종하는 데 이 두가지 사건이

 

각각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오늘날 정확히 알지는 못해요.

 

중요한 물음이 하나 남아 있는데, 공룡이 정말로 전부 다 사라졌는가 있습니다.

 

1990년대 말경 다수의 과학자는 공룡은 새의 모습으로 지금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완전히 사라진 공룡은 새 종류가 아닌 '비조류' 공룡뿐이었어요.

 

따라서 오늘 날에도 새의 형태로 남아 있는 공룡은 진화 과정에 있어 최종 승리자라고 할 수 있어요.

 

 

 

 

 

스톤헨지는 늘 미스터리의 주인공이었어요. 그만큼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유적지에요.

 

스톤헨지는 '올려놓은 돌들'이라는 뜻으로 하늘을 향한 채 거의 완벽한 원 모양으로 둘러 세운

 

매우 큰 돌이에요. 오늘날 남아있는 스톤헨지 유적의 모습은 건축과 해체, 재건축을 여러 차례

 

반복한 결과물이에요.

 

 

 

스톤헨지의 용도는 무엇이었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천문 관측소인 동시에 천문학적 달력이라고 추측해요.

 

하지만 당시 인류에게 그런 천문 계측기를 개발할 정도로 발달한 고도의 천문지식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이외에도 거대한 무덤이나 치료목적의 사원이나 제단이었을 거라는 추측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히 밝혀진 건 없답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지구가 끝없이 크고 넓은 바다에 떠 있는 평평한 원판처럼 생겼다고 여겼어요.

 

그러다가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필롤라오스는 지구의 형태가 둥글고

 

제우스 신이 사는 '중심부의 불' 주위를 돈다고 주장했어요.

 

아리스토텔레스도 월식을 관측하면서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했지만 지구를 우주의 중심으로 보았어요.

 

고대 과학자들은 지구가 돈다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16세기가 되어서야 새로운 도구들로 하늘을 관측하게 되었고, 코페르니쿠스는 천문대 관측소를 마련해

 

 

연구를 하고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고 소개했어요.

 

17세기초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통해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사실을 증명했으나 유죄판결을 받아야 했죠.

 

그러다가 18세기 초, 과학적 연구가 계속되어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는 것이 확실하게 입증돼요.

 

그러나 아직도 1/4 이상의 사람들이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믿는다고 하네요.

 

이것은 잘못된 견해가 한 번 굳어지면 오래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역사 속의 14가지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 미스터리하면서 논란이 되는 주제를 다루면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됩니다.

 

다만, 역사의 허구를 콕 찝어 진실을 밝혔다기 보다는 논란이 되거나 여러가지 주장이 거론되는 내용들을

 

알려주는 선에서 마무리 됩니다.

 

아무래도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연구중인 사항이다보니 그렇겠지요.

 

그렇지만 역사적인 사실들을 다시 하나하나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서는 흥미롭고 알찬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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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최강 전략 백과 : 멀티플레이어 모드 마인크래프트 최강 전략 백과
카라 J. 스티븐스 지음, 강세중 옮김 / 서울문화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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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남자아이치고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인크래프트의 인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저희집의 초등 아들도 게임을 그렇게 즐기지는 않지만 마인크래프트는 한 번 시작하면

 

한두 시간은 푹 빠져서 하고 있어요. 그리고는 자기가 만들었다면서 자랑스럽게 보여주고는 한답니다.

 

 

 


 

 

마인크래프트 최강전략백과

멀티플레이어모드

 

 

 

마인크래프트는 전 세계 월간 이용자수가 1억을 돌파한 초절정 인기 게임이에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비디오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책과 유튜버들이

 

게임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 책도 마인크래프트 운용전략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게임하는 방법

LAN, 서버, 렐름을 통한 플레이 방법

파쿠르, 롤플레잉, 미니 게임 등 게임 정보

크리에이티브 모드와 서바이벌 모드 정보

최고의 모드 찾기와 모드를 생성하는 방법

상위 플레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서버 정보

 

 

 


 

 

마인크래프트 전량을 다루고 있는 만큼 실제 게임 화면과 설명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래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게임전략을 A ~Z 용어별 정리를 해놔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게임 중에 급히 전략을 봐야할 때 유용하겠죠?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인덱스로 용어가 정리되어 있었으면 더 편리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게임정보도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게임유저 입장에서는 진짜 백과사전이 맞겠더라구요.

 

아들에게 이 책을 안겨줬을 때의 그 환해지는 얼굴이란......

 

아무리 게임을 즐겨한다해도 그 기능들을 다 알기란 어려운데, 모르고 있던

 

다양한 기능들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더 풍부하게 게임을 즐기게 되었어요.

 

 

 


 

 

저는 마인크래프트를 해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마인크래프트 안에 미니게임 모드도 있네요.

 

생존게임이나 흙찡구놀이 등이 있는데 동시에 여러 차례 돌아가는 수많은 미니 게임이 있어

 

친구나 다른 플레이어와 다양한 게임 모드를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해적 팬이거나 가상 세계에서 이뤄지는 항해나 약탈을 좋아한다면 해적크래프트에 접속해보세요.

 

배를 만들어서 대포를 장착하고, 다른 해적에 맞서는 함선 전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타운크래프트는 화이트리스트 서버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마인크래프트 클라이언트에 play.towncraft.us를 입력하면 됩니다.

 

타운크래프트는 많이 복잡하지 않아 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가족애를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이외에도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추가자료도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해보면 더욱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더 재미있게, 전략적으로 접근하며 창의력을 키워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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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 실력 초등 수학 6-1 (2025년용) - 실력을 키우는 문제 중심 유형서 큐브 수학 (2025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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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의 큐브수학을 푼 것도 벌써 3년이 넘어가네요.

 

이것저것 많은 수학 문제집을 풀어봤지만 큐브수학이 개념설명도 자세하고

 

난이도별 문제도 다양해서 만족하면서 풀고 있어요. 아마도 남은 초등기간동안에 쭉 함께 하게 될 듯 합니다.

 

저희 아들은 큐브 개념과 심화문제집은 풀어봤는데, 큐브수학 실력은 처음 풀어봐요.

 

큐브 개념은 첫 예습용으로 개념을 꽉 잡기 위해 활용하고, 심화는 수학실력 향상을 위해 풀고 있어요.

 

큐브수학 실력은 그 중간 단계로 개념은 좀 쉽고 심화는 어렵다면 '실력'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동아출판의 장점 '무료스마트러닝'이 실력에도 적용됩니다.

 

동아출판 모든 교재에 적용된다고 보시면 되요.

 

QR코드를 스캔하여 1초만에 바로 강의를 시청할 수 있어서,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좋고, 강의 질이 우수하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큐브수학 실력은 서술형 학습법이 강조된 수학교재에요.

 

수학의 핵심 역량, 풀이과정을 익히면서 쓸 수 있도록 3단계 서술형 학습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들도 글쓰는 걸 워낙 싫어해서 실력 교재로 서술형 쓰는 연습을 마구 시키고 있어요.

 

 

 

 


 

 

앞장에는 개념설명과 개념 기초 문제들이 포진되어 있어요.

 

큐브수학 개념 편보다 개념 설명은 적은 편이에요. 핵심만 뽑아져 있다고나 할까요.

 

2단계인 실력다지기는 서술형 문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커요.

 

그리고 개념편보다 문제 양도 많은 편이에요.

 

 

 

 


 

 

개념북 공부가 끝나면 매칭북으로 다시 한번 복습해주어요.

 

매칭북은 개념북보다 기초문제에 더 초점을 맞추어서 쉬우면서도 기초를 탄탄히 쌓을 수 있답니다.

 

개념북 문제들을 어려워하면 매칭북을 먼저 풀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일단, 큐브수학 실력을 활용해본 결과 저희 아들이 부담없이 풀 수 있는 수준이었고

 

심화문제집 풀기 전에 워밍업 교재로 딱 좋은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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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1
원종우.최향숙 지음, 김성연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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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짜릿했어?

무거운 엉덩이와 가벼운 엉뚱함으로 이그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들의 기똥찬 이야기.

과학자들은 굉장히 진중하고 심각하거나 혹은 엉뚱해서 어디로 튈지 모를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엉덩이는 무거우면서도 엉뚱한 질문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는 과학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만만함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고 재미를 통해 과학개념을 배워나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겠어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는 그런 면에서 꽤 성공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역시 와이즈만의 안목, 칭찬합니다.



한 달여만에 2쇄를 찍는 인기 좀 보소!

좋은 책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보나봅니다.





1991년 하버드 대학교이 유머 과학 잡지가 만든 상이에요.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발한 연구와 업적에 주는 상으로 물리, 화학,

의학, 수학, 생물, 평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해요.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연구는 엉뚱한 것들이 많은데요, 그 중 10가지를 뽑아 이 책에 담은 것이에요.

기대되지 않으세요?



책에서는 10가지 주제를 담고 있는데 하나같이 엉뚱하고 재미있는 내용이에요.

제목을 보면 어른들도 한 번쯤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은데요, 이런걸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연구했던

과학자들이 있었다는 것이 뭔가 '나만 이런 생각을 했던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주네요. ㅎㅎ





1.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

프라하의 체코생명과학대학교 연구팀은 2년 동안 37종이나 되는 개 70마리가 똥과 오줌을

누는 걸 관찰했데요. 똥 누는 것은 무려 1,803번, 오줌 누는 것은 자그마치 5,582번!

그래서 과학적 지식을 밝혀냈습니다.

"개들은 주로 남극이나 북극 방향을 향해 똥이나 오줌을 눈다는 것!"

개가 지구 자기장의 방향에 맞춰서 똥을 누는 걸 '자기 정렬'이라고 한다고 해요.

이렇게 동물들이 자기 정렬을 할 수 있는 건 지구가 하나의 거대한 자석이기 때문이랍니다.


개구리도 마찬가지에요. 개구리 몸속에 있는 물 분자나 여러 물질도 알고 보면 아주 작은 자석이에요.

이런 종류의 물질들은 자석이 가까이 오면 무조건 밀어내는 성질이 있는데, 이것을 '반자성체'라고 합니다.



5. 애들만 쫒는 기계

정말 이런 것이 세상에 있을까요? 네, 주파수를 이용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람은 보통 20헤르츠의 저주파는 '소리가 나는 것 같네'처럼 느끼는 정도고,

20,000 헤르츠 이상의 고주파는 거의 느끼지 못해요.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고주파는 잘 못 듣게 되요.

2006년 이그노벨상을 차지한 것이 바로 이 기계에요.

딸이 불량 청소년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을 알고는 이 장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기계는

16,000 ~ 18,500 헤르츠의 고주파 음을 낸다고 해요. 20대 초반까지만 잘 들리는 주파수인데,

귀에 거슬리는 삐~~ 하는 소리가 나서 청소년들이 기피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엉뚱한 과학자는 화장실에서 무엇을 관찰했을까요?

바로 '소변보는 시간은 몸집과 관련이 없다.' 입니다.

거대한 코끼리와 작은 고양이의 소변 보는 속도는 같다!

코끼리와 고양이를 비교해보면 코끼리의 방광은 18리터이고 고양이의 방광은 5밀리리터에요.

큰 우유팩 18개와 티스푼 하나만큼이나 차이가 나는 거죠.

그런데 소변보는 시간은 약 21초로 비슷했다고 해요. 신기하지 않나요?

이 책에는 이렇게 재미있고 엉뚱한 과학 이야기가 10개나 들어있어요.

슬쩍 보다가 한 권을 휘리릭 다 보게 되는 힘이 있는 책이에요.

이그노벨상이 아니었다면 결코 알 수 없었을 과학적 지식이라 더 특별하기도 합니다.



과학자 얼굴과 그들이 연구한 내용들을 매치하다보면 더 재미있어진답니다. 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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