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징 인테리어 - 돈 들이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조석균 지음 / 더블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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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하였습니다 ☆



요즘 TV에서 방영하는 '신박한 정리'를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덕분인지, 요즘 인테리어 트랜드도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바로 새롭게 돈을 들여 꾸미는 인테리어보다 기존의 가구 재배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죠. 누구나 돈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사실 감각이 없으면 어렵기도 해요.






돈 들이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홈스테이징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홈스테이징 × 인테리어


정리정돈만으로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인테리어팁이 가득합니다.


홈스테이징이라는 말이 낯설 수 있어요. 그래서 저자도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


홈스테이징은 '실내 공사나 리모델링 없이 가구 재배치와 페인트 칠, 소품 활용 등 간단한 방법으로 실내 공간을 재단장하는 것'을 지칭합니다.



가구의 특성과 실내 구조, 나의 취향을 고려하여 정리정돈과 가구 재배치만으로 새로운 공간이

탄생하는 것이에요.






책은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 홈스테이징을 소개하고 있어요.


파트1. 돈 걱정 없는 셀프 인테리어 홈스테이징

파트2. 성공하는 홈스테이징의 여덟 가지 법칙

파트3. 구조 개선 홈스테이징


비포, 에프터 사진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 공간을 여러 사진으로 다각도로 보여주기도 해요. 이렇게 하면 전체적인 공간 변화를 알기 쉽죠.


이 책은 '홈스테이징'에 대한 책이라, 한 가지는 알아두셔야 해요.

다른 인테리어책들처럼 화려하고 이쁜 인테리어사진은 없습니다.


고객들의 집에 있던 가구나 소품들을 재배치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보여주는 내용이라,

살림살이들도 평범한 것이 많아요.


대신!!! 공간 활용의 팁은 굉장히 많이 얻어갈 수 있다는 거~~~~


가구 재배치뿐만 아니라 '비움'으로 공간이 살아나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신박한 정리'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최고의 인테리어는 '비움'이라는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집을 좀 더 넓게 쓰고 싶으신 분, 효율적인 동선과 활용을 원하시면 홈스테이징에 도전해보세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만약 어렵다면 [홈스테이징 × 인테리어]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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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학교 MS : 구미호 전학생 - 제8회 스토리킹 수상작 괴수 학교 MS 1
조영아 지음, 김미진 그림 / 비룡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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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입니다. 게다가 제목이 ‘괴수학교’

그렇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겠죠. 저희 아들처럼 괴물, 유령,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요.

[괴수학교 MS - 구미호 전학생]은 어느 날 갑자기 구미호로 발현한 주인공이 자신과 같은

존재들이 모인 괴수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 소설입니다.





특히 이 책은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참여하는 스토리킹 공모전의 2020년 수상작입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선정한 작품으로 그만큼 어린이의 시선에 부합하는,

믿고 읽어도 될 작품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저희 아들 역시 거침없이 읽어나갔어요. 책 중간중간 캐릭터들의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흥미를 더해주니 몰입을 안 할 수가 없어요.





구미호로 발현한 미오는 괴수 학교로 전학오면서 무섭고 괴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남자 친구 수호를 그리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호가 보내온 의문의 푸른 조각…..

수호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미호는 수호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수호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아무도 수호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남자친구의 행방을 찾아다닐수록 점점 드러나는 학교의 비밀….

수호는 괴수 학교와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읽을수록 궁금증을 더해가는 내용이 흥미진진합니다.

[괴수학교 MS]에서는 여러 인물과 독특한 생명체들을 만날 수 있고 ,기발하고 창의적인 학교 구조와

장치들이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미오가 낯선 학교로 전학오면서 느끼게되는 감정들을 풀어내고 성장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마냥 판타지소설에만 국한되지 않고 어린이들에게 생각할거리를 주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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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해도 괜찮아 생각하는 숲 26
오숙현 지음, 노인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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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서포터즈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가을..... 다른 때보다 책을 더 찾게되는 계절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다른 때보다 읽는 책의 권수가 많아졌어요일주일 동안 4~5권의 책을 본 것 같습니다그 중 온 가족이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이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깜빡해도 괜찮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평범하기만 했던 일상이 지금은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깜빡해도 괜찮아]는 그런 일상의 소중함과 평범함이 주는 행복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짧은 글과 귀여운 일러스트 속에서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줍니다.

늘 깜박깜박하는 할머니 개미 깜박이와 도솔 친구들의 왁자지껄하면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우리 인간들이 사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기억은 마음으로 하는 건가봐즐거운 건 웃음이 기억하고 슬픈 건 눈물이 기억해 주잖아.’

 

이 문장이 참 좋더라구요기억이라는 건 마음이 기억한다는 글... 맞는 것 같아요.

실수해도 괜찮아느려도 괜찮아틀려도 괜찮아.... 위로와 위안을 받는 책!!

가을독서를 위해온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을 찾는다면 [깜박해도 괜찮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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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영웅 지침서 3 - 혼자서 슈퍼영웅 지침서 3
엘리아스 볼룬드.앙네스 볼룬드 지음, 김상열 옮김 / 북뱅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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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슈퍼영웅지침서는 스웨덴책이에요.

멀게만 느껴지던 스웨덴이 이 책을 읽고나면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살아가는 모습, 생각하는 것들이 비슷하거든요.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가봐요.

학교폭력, 영웅, 악당 등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이 들어있어서 책장이 아주 빨리 넘어갑니다.

그래서일까요, 스웨덴에서 35만 부가 판매되었고, 세계 18개 국에 번역 출간이 되었어요.

게다가 스웨덴 추리소설 상도 수상한 책입니다.







뒷표지를 보니, 4권까지 책소개가 되어 있어요. 이것은 곧 4권도 나온다는 소리??? 빨리 나와주렴.







스토리가 1권부터 이어지기 때문에 꼭 1권부터 읽기를 권합니다. 리사가 슈퍼영웅이 되는

과정도 알고 봐야 재미있거든요.

1, 2권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엄마의 해외발령으로 잠시 외할머니댁에서 지내게 된 리사는 귀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로베트, 닉, 막스 패거리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합니다.

리사가 마음 편히 있을 곳은 도서관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도서관에서

[슈퍼영웅 지침서]라는 책을 발견합니다. 그 책에는 슈퍼영웅이 되기 위한 방법들이 적혀있었어요.

리사는 책을 보며 열심히 기술을 익히게 되고 드디어 슈퍼영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빨간 가면을 사랑했을 뿐 현실 속의 리사는 여전히 혼자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리사는 닉과 로베트와 다투고 혼자 남은 막스와 마주치게 되고, 막스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사만의 착각이었을까요?

막스는 닉과 로베트를 다시 만나고 리사에게 등을 돌리고 맙니다.







볼프강은 리사 대신 루센힐 시의 여자 시장을 감금한 후, 리사에게 동전을 가지고

광장으로 나와 투항한다면 시장을 풀어주겠다고 위협합니다.

오직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위험 앞에 리사는 외롭기만 합니다.






느닷없이 리사 앞에 나타난 막스. 닉과 로베트 앞에서 리사와 친구가 아니라고 했던 일을

사과하고 리사를 돕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막스는 리사가 빨간 가면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거죠.

드디어 리사의 협조자가 나타난 것인가요?

저는 1권에서 리사를 괴롭히던 패거리들이 너무나 미웠거든요. 그래서 3권에서 막스가 리사의

협조자로 나타났을 때 싫었어요. 아들에게도 왜 하필 막스야? 라고 되물었었는데,

아들은 막스에게 호의적이더라구요. 이것이 어른과 아이의 차이점일까요?

스웨덴의 장편소설은 처음 접하는 저와 아들에게 [슈퍼영웅 지침서]는 신선하게 다가온 책이에요.

전체 내용은 우리와 너무나 친숙해서 낯설음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그림은 개성이 뚜렷하여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네요. 요즘 그림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아들에게 내용뿐만 아니라

그림까지도 꽤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굉장히 궁금한데, 좀 더 빠르게 다음 권을 출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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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 오랑우탄 클럽 25
이혜령 지음, 이윤희 그림 / 비룡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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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활용후 작성한 글입니다☆



아들의 표현을 빌리면

“우와, 와~~~ 대박! 너무 재미있어. 진짜 재미있어. 완전완전.”

뻥 안치고 아들 표현 그대로~

그럼 아들을 완전 반하게 만든 ‘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은 어떤 책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학교와 마녀…. 얼핏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지만 굉장히 설득력있게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때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를 포착하여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인물의 감정묘사와 함께 묵직한 메시지까지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도 책을 읽어보기 전, 책의 줄거리만 보고도 흥미가 동하더라구요.

상상과 현실, 유려한 문장이 아이들의 책으로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날마다 들르던 도서관이, 기묘하고 수상한 장소가 된다!

 

등장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굉장히 흥미로워요.

인간 아이와 마녀가 친구가 되고 거기에 마법 어둠의 힘을 이용하려는 대마녀와

비밀을 간직한 백발마녀 샘까지~~ 모두 애착이 가는 등장인물들입니다.

정의롭고 씩씩한 초등학교 5학년 소율이는 반에서 왕따를 당하면서 점점 소심하고 움츠러듭니다.

그래서 소율이는 교실보다 도서관에서 마음의 위안을 받습니다.

모르는 것이 없는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마녀가 아닐까 상상하던 소율이는, 어느날 진짜 꼬마 마녀

치치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만나자마자 친구가 되고 도서관은 둘의 비밀스러운 장소가 됩니다.

 

마법같은 일은 일상에서도 많이 일어나.

그걸 인간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치치가 소율이에게 한 말입니다. 일상 속에서 조금 다른 순간을 포착하는 사람에게 마법의 세계는

그 순간의 틈으로 자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허용합니다.

재미있는 발상이지요? 특별한 순간을 포착한 것은 소율이고, 엿볼 수 있는 기회를 허용한 이는

치치입니다.

책에서는 이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고 언제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즉, 상상의 세계를 펼치는 순간 우리는 더 열린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뜻이겠지요.

네 마음은 온전히 네 것이야.

 

[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에서 무려 세 번이나 등장하는 이 말은 어쩌면 책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말이자 주제가 아닐까싶습니다.

그 동안 대마녀가 흑주술을 완성하지 못한 것은 바로 백발마녀 샘때문이었지요.

어린 시절 친구의 ‘흑화’를 막기 위해, 백발마녀 샘은 어둠의 감정이 가득 담긴 대마녀의 상자를

들고 마녀 세계를 빠져나와 인간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에너지가 흐르는 도서관에 봉인해두었던 것이에요.

전체적인 이야기가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너무나 자연스럽고 꽉 찬 책입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땐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아들의 탄성을 저도 함께 내지르게 되더군요. ㅎ

“도서관은 아이들 책 읽는 소리와 웃음소리, 그리고 상상력과 긍정의 에너지들이 모여

있는 곳이야. 그 강력한 에너지가 탄탄한 방어벽이 되어 주거든.”

저는 이 문장이 저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아마 그래서 저도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으로 향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책 옆의 메모장은 아들의 것이에요. 책을 읽고 인상적인 문구를 적어놓았더라구요.

제가 스무살 때부터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문구들을 적어놓은 노트가 있거든요.

그것이 저의 책읽기 역사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노트를 만들어 책을 읽은 후

간단하게 기록해놓으라고 했는데, 아들이 잘 실천하고 있네요.

아들은 어떤 문구가 마음에 들었을까요? 혼자 쓱쓱 써놓고 간 걸 보니 기특하고 귀엽네요.


 

누구나 마음속에 검은 늑대와 흰 늑대를 키운단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크게 자라느냐는 네가 누구에게

먹이를 더 많이 주느냐에 달린 거고.

아들의 픽입니다. ㅎㅎ

 

 

오랫만에 아들에게 강렬한 독서의 짜릿함을 선사한 [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

곧 주변에 열혈 홍보대사가 될 것 같습니다. 아들도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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