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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수학 1-1 (2017년) - 2015 개정 교육과정 ㅣ 초등 완자 시리즈 (2017년)
비상교육 편집부 지음 / 비상교육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1학년 수학을 준비할 때는 내 옆의 선생님 완자
방학동안 예비초등 둘째와 꾸준하게 풀고 있는 수학문제집입니다.

완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으니, 수학은 완자 하나만 꾸준하게 풀리고 있습니다.
기본개념 익히기, 서술형문제 등 문제유형이 다양해서 충분해요.

1일 학습량이 정해져있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고, 5단계 학습 시스템으로 단계별로 문제의 난이도 올라갑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교과서와 익힘책의 문제유형이 많이 나오는 것도, 단원평가볼 때 도움이 될 거 같구요.

설 전까지 2단원 공부를 완료했어요. 벌써 3주차 공부를 끝냈네요.
공부계획표대로 일주일에 4회 정도 공부하니 양이 많지도 않으면서 혼자 풀어내기에 충분한 난이도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수학공부하라고 하면 하기 싫다고 할만도 한데, 완자수학풀 때는 전혀 그런 것이 없어요.
1학년 1학기 수학이 쉽기도 하거니와, 하루 공부량이 많지 않은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이건 첫날 문제를 푸는 모습입니다. 초등수학문제집을 처음 접하는 둘째의 반응이 저는 무척 궁금했어요.
유아용 교재들과는 확 달라지기 때문에 어려워하거나 낯설어할 줄 알았는데
문제를 차근히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더라구요.

1단원의 수를 쓰고 읽는 것은 아마 대부분의 예비초등들에게 쉬운 문제일 수 있어요.
저는 수 읽기와 순서에 맞게 숫자쓰기에 중점을 둬서 체크해주었습니다.
1학년때 숫자나 글자를 순서대로 쓰는 것을 연습시키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고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으로 만나는 서술형 수학문제!
그림을 보고 알맞은 수를 넣어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그림 속의 각각의 수를 세어야 하고, 그 수를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니
예비초등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문제에요.
둘째는 뭐라고 썼는지 너무너무 궁금했지만, 참고 기다렸습니다. ㅎ

둘째가 만든 이야기를 보고 빵 터졌어요.
원숭이가 6마리가 있었어. 그런데 바나나 9개가 생겼데. 어떻게?
오히려 질문형 문장을 만들어버렸어요. ㅋㅋㅋㅋ

하루 분량 3장. 혼자 공부하기에 적당한 양이라 쉽게 끝냈어요.
매일매일 문제풀기! 어렵지 않겠더라구요.

두번째 날은 순서수에 대해 배웠습니다.
순서수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고 하던데 둘째는 어떨지 지켜봅니다. ㅎ
문제를 읽고 알맞은 색에 줄 긋기 문제.
위에서 여덟째 칸, 아래에서 아홉째칸........ 이런 문제를 보고 해당되는 색을 찾는 문제입니다.

채점을 해보니 딱 한 문제를 틀렸어요.
아이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문제를 둘째도 틀렸더라구요.
다섯과 다섯째, 여덟과 여덟째에 색칠하기.
순서수에는 그 위치에 있는 딱 하나만 색칠을 해야하는데, 앞에서 부터 다섯개, 여덟개를 모두 색칠해버린.....
제가 차근히 알려주니 그때서야 아~~~~!!! 하면서 스스로 고치더라구요.
중요한 문제라 별표까지 달아놓고 복습하기로 했습니다.

서술형문제 푸는 아들. 이번에는 어떻게 쓸지 궁금하네.....
문제를 잘 풀다가도 가끔 문제 이해가 안된다며 물어보는 것도 있어요.
그러면 제가 문제를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초등문제집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학년 수학은 쉬운데 수학문제집을 왜 풀어??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문제가 어려워서 푸는 것보다는 문제의 유형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수학개념 설명도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습니다.
학습계획표대로 풀어서 1학기 수학교과를 끝내고 가면 자신감이 많이 붙을 것 같아요.